'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폐기 청원 동의율이 80%를 돌파했습니다.
오늘(25일) 오후 4시 기준 국회전자청원 '역사 왜곡, 동북공정 논란 드라마 방영 중단 및 미디어 플랫폼 내 콘텐츠 폐기 조치 요청에 관한 청원' 동의율은 80%를 넘어섰습니다.
약 4만 명이 해당 청원에 동의한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 22일 해당 청원 동의 진행이 시작된 가운데, 3일 만에 80%를 넘어섰습니다.
30일 이내 5만 명의 동의를 받으면 청원이 접수됩니다.
청원인은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해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중국식 복식, 예법, 어휘를 무분별하게 차용하여 명백한 문화 공정 및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 정서를 심각하게 유린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전 세계에 왜곡 전파하는 행위이다. 제작진의 단순 사후 수정을 넘어, 해당 드라마의 즉각적인 방영 중단 및 VOD·OTT 플랫폼 내 전면 폐기를 요구하며, 향후 이와 같은 문화 침탈형 미디어물의 영구 퇴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력히 청원합니다"라고 폐기 청원을 제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K-콘텐츠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실시간 확산되는 현시점에서, 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며 주변국의 역사·문화 침탈 시도에 명백한 빌미를 제공하는 매국적 연출입니다"라며 국내외 VOD 및 OTT에서 전면 삭제 및 폐기를 요구했습니다.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16일 자체 최고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습니다.
그러나 '천제', '구류면관' 등 즉위식을 시작으로 여러 장면들이 역사 왜곡 및 고증 오류 지적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박준화 PD, 유지원 작가, 배우 아이유, 변우석 등이 사과했습니다.
'21세기 대군부인' 논란에 비슷한 지적을 받았던 tvN '철인왕후', '슈룹'은 물론 폐기된 SBS '조선구마사' 등도 재조명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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