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새 얼굴 싹 바꿨다! 조현용·김수지 앵커 발탁
'MBC 뉴스데스크'가 새로운 얼굴과 함께 새 도약에 나섭니다. 방송가에 따르면 MBC 측은 지난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MBC 뉴스룸(보도국)은 시청자들의 뉴스 수요,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시시비비를 명확히 하는 힘 있는 뉴스', '성역 없는 바른 뉴스', '논평의 깊이가 남다른 관점 있는 뉴스', '공동체의 의제를 이끄는 역동적인 뉴스'를 목표로 최근 전열을 재정비했습니다. 시대와 호흡하는 활력 있는 'MBC 뉴스데스크'를 위해 젊은 앵커들이 전면에 나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남자 앵커로는 조현용 기자가 발탁됐습니다. 조 기자는 2007년 MBC에 입사해 보도국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등을 두루 거친 현장 취재 기자입니다. 뉴미디어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여 '소비더머니(구독자:76.8만명)'를 운영하며 압도적 1위 MBC 유튜브 채널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10일 '선택 2024' 총선 개표 중계방송 앵커로서 선거방송의 명가 MBC가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조현용 앵커는 "MBC 뉴스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잘 알고 있다”라며 “시청자의 눈과 귀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누비는 MBC 기자들의 분투를 최선을 다해 전달하겠다”라는 첫 방송 소감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여자 앵커는 'MBC 뉴스투데이'와 '5 MBC 뉴스' 등으로 친숙한 김수지 아나운서가 함께 합니다. 김수지 앵커는 MBC 브랜드송(Meet Me, MBC)의 노랫말을 만들고, 레드벨벳, 윤하 등 유명 가수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작사가이기도 합니다.
김수지 앵커는 “시청자와 MBC가 만나는 최일선에 선다는 마음으로 공감하는 뉴스, 친근한 뉴스, 무엇보다 MBC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정확히 반영하는 뉴스를 전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말 뉴스데스크의 단독 앵커로는 김초롱 아나운서가 다시 돌아옵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주말 뉴스데스크를 책임졌던 김초롱 앵커는 현재는 '출발! 비디오 여행'의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김초롱 앵커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다시 한번 맡게 돼 영광”이라며 “다양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앵커가 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조현용·김수지 앵커는 20일, 김초롱 앵커는 25일 첫 방송 뉴스를 진행합니다.
한편 그날의 주요 이슈를 각계 출연자들과 발 빠르고 심도 있게 다루는 오후 뉴스쇼 프로그램 '2시 뉴스외전'은 이언주 앵커와 함께 지난 13일에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국회, 검찰, 경제계 등에서 30년 가까이 취재 경력을 두루 쌓은 베테랑으로, 과거 'MBC 뉴스투데이'와 'MBC 이브닝뉴스'의 앵커로도 활약한 이언주 앵커는 “폭넓은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신속하면서도 깊이 있는 뉴스를 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