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반크 협력 ‘Get Korea Right’ 캠페인 진행
아리랑TV는 올해 광복 80주년를 계기로 한국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국제방송 아리랑TV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ANK)가 손을 잡았습니다.
K-팝, K-무비, K-드라마는 물론 K-뷰티와 K-푸드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은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그에 비례해,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 역시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여행 책자에서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코리안 기모노’ 또는 ‘한푸’로 잘못 소개하거나, 세계 지도에서 독도를 여전히 ‘다케시마’,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의 보편화로 인해, 이러한 오류가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AI에게 ‘경복궁 이미지를 보여달라’ 했을 때, 경복궁 앞에 나루터와 배가 떠다니는 가짜 이미지를 제공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캠페인은 한복, 독도, 김치, 한글 등 한국을 대표하는 9개의 문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잘못 알려진 정보들을 짚고 바로잡습니다.
반크 소속 연구원들과 외국인 회원들이 직접 출연, 한국 오류 정보를 소개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여 진정성과 신뢰를 더합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지윤 PD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한국을 바로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짧은 3분 안에 정보를 담는 게 쉽진 않았지만, 시청자들에게 정확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겟 코리아 라이트(Get Korea Right)’는 2025년 4월부터 하루 4차례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로 방송되고 있으며, 한국의 올바른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