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라디오 DJ 자리를 다시 채웠습니다.

김신영은 11일 생방송 된 MBC FM4U(수도권 기준 FM 91.9㎒)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DJ로 복귀, 라디오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5일 급성 후두염 진단을 받은 김신영은 지난 6일 라디오부터 계속해서 DJ 자리를 비워왔습니다. 김신영 대신 가수 정모가 스페셜 DJ로 나서는가 하면, 녹음 방송으로 대체되는 등 김신영의 빈자리가 길어지자 청취자들의 걱정도 커졌습니다.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집중해 온 김신영은 약 5일 만에 다시 DJ 자리에 앉았습니다. 김신영은 이날 라디오에서 "아직 목소리는 돌아오지 않았지만 힘차게 외쳐본다"라며 "응원해 준 분들 너무 감사하다. 오늘따라 제 편 같다고 느껴지는 청취자분들이 많아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또 후두염에 대해서는 "태어나 처음 걸렸다. 목소리 안 나올 때 답답함을 이제 알았다"라며 증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신영은 최근 KBS1 전국노래자랑' MC 하차로 놀라움을 샀습니다. 故 송해의 후임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 MC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김신영은 지난 9일 인천 서구 편 녹화를 마지막으로, 1년 6개월 만에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당시에도 후두염으로 걱정을 샀던 김신영은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이다. 마지막으로 인천 서구에서 마무리하게 돼 영광이다"라면서도 "그런데 목소리가 후두염이라 잘 안 나온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감사합니다!"를 연신 외치고 "1년 6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리며 많은 것을 배웠다.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의 것이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라고 인사했다는 후문입니다. KBS1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MC 마지막 방송은 3월 24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공개합니다.

 

가수 나비가 급성 후두염에 걸린 김신영을 대신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스페셜 DJ로 나섭니다.

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나비는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FM4U(수도권 기준 FM 91.9㎒)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스페셜 DJ로 나서게 됐습니다.

'정희'의 DJ 김신영은 6일 급성 후두염으로 자리를 비웠습니다. 이에 정모가 스페셜 DJ로 김신영의 자리를 채웠습니다. 김신영은 오는 7일 생방송에도 불참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비가 김신영을 대신해 7일 생방송에 스페셜 DJ로 진행을 맡습니다.

김신영은 6일 급성 후두염으로 자신이 진행하는 '정희' 생방송에 불참했습니다. 대신 스페셜 DJ로 가수 정모가 나섰습니다. 정모는 김신영의 생방송 불참에 대해 "급성 후두염에 걸려 목소리가 전혀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신영이) 병원에 다녀오고, 열심히 치료 중이다. 하루 빨리 신디가 복귀해서, 청취자 여러분께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에 걸린 게 맞다"라면서 "현재 휴식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차도가 있는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스타뉴스에 "김신영씨가 목소리가 안 나와서 부득이 내일(7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도 진행 못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신영이 불참하는 '정오의 희망곡' 7일 방송에는 지니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의 주연 주원, 권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한편 김신영은 오는 9일 진행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앞서 4일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신영이 MC를 맡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의 MC가 교체됐음을 알렸습니다. KBS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 남희석의 첫 방송은 3월 31일 예정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신영은 2022년 10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습니다. 故 송해에 이어 MC 자리를 맡게 됐으며, 2022년 KBS 연예대상에서 '전국노래자랑'으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전국노래자랑'의 MC가 김신영에서 남희석으로 교체된다고 알려지자 일부 시청자들은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4일 KBS 시청자센터 내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김신영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 김신영의 하차 이유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청원도 게재됐습니다. 일부 청원은 KBS가 답변을 해야 하는 조건(30일 내 1000명 청원 동의)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방송인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으로 휴식 중입니다.

김신영은 6일 낮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건강상의 이유로 생방송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대신 가수 정모가 스페셜 DJ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정모는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으로 목소리가 전혀 안 나오는 상황"이라며 "병원에 다녀오고 열심히 치료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하루 빨리 신디(김신영)가 복귀해서 청취자 여러분께 씩씩한 모습으로 인사했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김신영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목 컨디션을 돌보고 있습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으로 치료를 받았다. 현재 휴식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신영은 최근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일방적 하차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줬습니다. 특히 김신영은 제작진도 당황할 정도로 기습 하차 통보로 프로그램을 떠나게 돼 시청자들의 하차 반대 청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환절기 감기 증상 중 하나는 목이 붓고 갑자기 목소리가 변하기도 하는데,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으로 후두와 그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후두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큰 일교차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건조한 탓에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공기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후두에 침입해 문제를 일으킵니다. 보통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회복할 수 있으나, 간혹 호흡곤란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5일 이비인후과 전문의 등에 따르면 성대를 포함하고 있는 '후두'는 목구멍의 아랫부분에 있는 공기가 통과하는 호흡 기관이자 발성 기관으로 아래는 기도로 이어지며 음식물로 넘어가는 하인두(인두의 후두부)의 앞부분에 있습니다.

후두는 상기도(목 안의 기도) 중에서 가장 좁은 지역입니다. 후두 점막은 코와 입으로 들이마신 공기를 가습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여과기 역할을 합니다. 염증이 생기면 빨갛게 부어올라 성대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변형권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후두염에는 대표적으로 컹컹 울리는 기침, 쉰 목소리,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급성 감염성 후두염이 있으며 하기도로 진행됨에 따라 후두 기관지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후두염을 일으키는 요인에는 비감염성 원인과 감염성 원인으로 나뉩니다. 우선 비감염성 원인에는 대표적으로 위산 역류로 인해 생기는 만성 후두염이 있으며 알레르기, 흡연, 음주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한 성대를 많이 사용하거나 흡입형 스테로이드 제제 사용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감염성 원인은 급성 후두염이 대부분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이라면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75%로 가장 흔하며, 아데노바이러스와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홍역 바이러스 등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 후두염의 주요 증상은 목에 이물감과 침을 삼킬 때 목구멍 통증, 목소리가 안 나오거나 심한 변성이 나타납니다. 이를 방치하면 인두, 편도, 기관지 등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퍼져 기침, 콧물, 코막힘, 가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변형권 교수는 "염증 범위와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컹컹거리는 개 짖는 듯한 기침 소리, 항아리 기침으로 표현되는 울림 기침 소리를 내고 성대에 염증이 동반해 붓고 쉰 목소리로 변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변 교수는 "숨을 들이쉴 때 그렁거리는, 평소와 다른 호흡음을 내게 되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라면서 "발열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은 주로 밤에 심하게 나타나며 대체로 빠르게 악화됐다가 3~4일간에 걸쳐 서서히 증상이 사라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급성 후두염 치료의 핵심은 조기에 염증을 조절해 병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아, 호흡곤란 및 저산소증으로 악화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후두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아야 빨리 낫는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2~3주 내에 완치됩니다.

조재구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필요할 경우 가글액을 사용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라며 "급성 후두염도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한 전염성 질환인지라 외출 후 손 씻기 등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영유아들은 기도가 성인보다 좁아 급성 후두염이 급성 폐쇄성 후두염(크루프)으로 진행됩니다. 미열, 콧물 등과 함께 컹컹거리는 듯한 기침 소리를 내며 숨쉬기 힘들어하면 단순 감기로 생각하지 말고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재구 교수는 강조했습니다.

조 교수는 "급성 후두염을 가볍게 생각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후두염으로 악화하거나 목소리의 변화가 생길 수도 있으며, 성대 내 염증이 심해지면 성대 궤양이나 성대 물혹 등이 생길 수 있다. 후두염 증상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으라"라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일상 생활 속에서는 잦은 환기로 실내 공기를 깨끗이 만들어 주고,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게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되도록 말을 삼가는 음성 휴식이 쾌유에 도움이 됩니다. 후두에 자극을 줄 흡연, 음주와 맵고 짠 음식 섭취는 피하는 게 급성 후두염의 예방 수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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