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김신영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방송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24일) 김신영은 자신의 계정에 "감사합니다!!!!! 1년 6개월!!!!! 정말 많이 배우고 행복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 주세요!!!!! 함께했던 모든 분들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단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출연진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활짝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신영은 분홍색 니트를 착용하고 꽃다발을 든 모습입니다.

김신영은 지난 9일 인천 서구 인재개발원에서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이날 "2년 여 달려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고 전국에서 만난 모들 분들 마음 속에 간직하고자 한다. '전국노래자랑'은 전국의 모든 출연진 분들 시청해주신 분들이 주인공이고 MC는 거들 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전국의 주인공 분들이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행복하시기를 바란다. 저는 희극인으로서 또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함께 고생한 제작진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앞서 4일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로 김신영이 최근 KBS로부터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지 불과 1년 6개월 만입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전국노래자랑' MC 교체 반대 청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노래자랑' 관계자는 "2022년 10월부터 김신영 진행자와 관련한 불만이 다수 접수됐으며 故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할 당시 1년 간 평균 시청률은 9.4%였으나 김신영이 진행을 맡았던 1년 5개월 간의 평균 시청률은 4.9%였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청률 하락이 MC 한 명으로 인한 것임은 결코 아닐 것이나, 44년 전통의 프로그램의 위기 앞에 타개책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김신영 님은 제작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상황을 모두 이해한다는 말과 함께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신영의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는 방송인 남희석이 낙점했습니다. 남희석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서 첫 녹화를 마쳤습니다. MC 남희석의 KBS 1TV '전국노래자랑' 첫 방송은 다음 주 3월 31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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