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가 설레는 DJ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어제(18일) 아침 9시에 방송된 SBS 파워FM(수도권 기준 FM 107.7㎒)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 진행자로 첫 발을 내딛은 봉태규는 “아침창 가족 여러분들과 만날 이야기를 기대하며, 설레는 처음을 만끽해 보겠다”라며 청취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봉태규는 23년 간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창완의 후임으로 DJ석에 앉았습니다. 김창완은 지난 14일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며 고개 숙인 눈물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던 바입니다. 새로운 DJ로 나서게 된 봉태규의 부담감과 책임감도 남달랐을 수 밖에 없습니다.

봉태규는 “DJ를 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연락이 많이 왔다. 김창완이라는 정말 훌륭한 DJ가 이 프로그램을 잘 가꿔 주셨다. 그걸 이어받은 만큼, 저도 열심히 해보겠다. 잘 부탁 드린다"라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본격적으로 청취자들과 소통을 시작한 봉태규는 특유의 편안함과 유쾌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청취자들과 노골적인 멘트도 서슴없이 하고 싶다"라며 친근한 DJ를 예고한 그는, 청취자들을 위해 직접 자기소개부터 활발한 소통 등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새로운 아침을 선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봉태규는 “굉장히 오래된 프로그램에 제가 들어와서 어색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저의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왔다. 개인적으로 정말 즐겁다"라는 소감을 남겨, 과연 매일 아침 어떤 모습으로 청취자들과 추억을 쌓아 나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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