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연중 플러스’가 대단원의 종말을 고합니다.

14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KBS2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가 1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연중 플러스’는 지난 2019년 종영한 ‘연예가 중계’와 2020년 7월 부활한 ‘연중 라이브’의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9월 ‘연중 플러스’로 이름을 바꿔 방송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0~1%대의 낮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미디어 환경의 변화 등으로 지상파 3사 연예 정보 프로그램은 예전과 달리 낮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고전했습니다. 포털과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예 뉴스를 접하는 상황에서 일주일에 한 번 방송되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과거 MBC ‘섹션 TV 연예통신’과 SBS ‘본격 연예 한밤’도 낮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종영한 바 있습니다.

결국 KBS2 ‘연중 플러스’ 최종 종영에 동참하면서 지상파 3사 연예 정보 프로그램은 이제 안방극장에서 자취를 감추고 추억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연중 플러스’는 내일(16일) 밤 11시 최종회가 방송됩니다.

KBS 2TV '연중 플러스'가 시청자 여러분들과 마지막 안녕을 선언합니다.

금일(15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는 오는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합니다.

'연중 플러스'는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연예가 중계'(1984.4.8~2019.11.29), '연중 라이브'(2020.7.3~2022.9.1) 등 40여 년 간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명목을 이어왔고 2022년 9월 8일부터 2023년 3월 16일까지 124부작으로 방송했습니다.

종영 원인은 부진한 시청률로 풀이됩니다. '연중 플러스'는 지난해까지 간간히 1%대 시청률을 넘겼으나, 올해 들어 0%대 시청률을 기록한 회차가 늘어나는 바람에 고전 프로그램의 길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한편 KBS 측은 '연중 플러스' 종영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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