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중 공식 일정을 잠정 취소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서면과 전화로 주요 업무를 챙길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지난 15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뒤 19일 귀국해 22일부터는 국내 업무에 복귀할 계획이었습니다.

오는 23일 예정된 총리 주재 국무회의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지난 19일 정부로 이송되면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관련 안건이 국무회의에 상정될 시점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 건강 상태에 관해 "감기 몸살 정도"라며 "국무회의 주재자 등 세부 사항은 내일 오후쯤 확정될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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