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플러스'가 오늘(16일) 방송을 끝으로 40년 역사를 마칩니다. 이로써 지상파 3사 연예 정보 프로그램은 더 이상 방송하지 않습니다. 이날 KBS 2TV '연중 플러스'는 마지막 방송인 '연중 하이라이트'를 끝으로 폐지합니다.

먼저 '연중 하이라이트'에서는 '연예가 중계'부터 '연중 플러스'까지 MC를 맡았던 당대 최고 스타들과 그동안 출연했던 국내 배우들, 그리고 월드 스타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 간판 코너인 ‘게릴라 데이트’의 역사를 되짚어볼 예정입니다.

'내손내뽑'에서는 예능을 섭렵한 스포츠 스타를 살펴봅니다.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을 비롯해 전 축구선수 안정환, 전 씨름선수 강호동 등입니다. 'SNS 뉴스'에선 배우 송중기, 김우빈 등의 패션 화보를 알아봅니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 '뉴진스' 민지, 배우 안서현 졸업식과 트로트가수 정동원 고등학교 입학식을 전합니다.

‘연예가 헤드라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KBS가 공영방송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KBS를 빛낸 50인’ 중, '연중 플러스'가 주목한 스타들을 알아봅니다.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혜자, KBS2의 '1박 2일' 등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첫 대상의 영광을 안은 개그맨 문세윤, 무명 시절을 딛고 국민 MC로 거듭난 유재석 등 모두가 인정하는 KBS를 빛낸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한편 '연예가 중계'(1984.4.8~2019.11.29)에 뿌리를 두고 있는 '연중 플러스'(2020.7.3~2023.3.16)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자존심으로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MBC '섹션 TV 연예통신'(1999.5.9~2020.1.23)과 SBS '본격 연예 한밤'(2016.12.6~2020.8.26)이 폐지되면서 '연중 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지상파 연예 정보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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