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현에서 벌어진 '묻지마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가 오늘(26일) 체포됐습니다.

AFP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이날 나가노에 거주 중인 무직의 46세 남성 야구치 유스케(46)를 해당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 체포는 사건 발생 5일째에 이뤄진 것입니다.

지난 22일 밤 8시쯤 JR나가노역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일어난 40대 남성의 칼부림으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 중 49세 남성은 사망했고 30대 남성은 중상을 입었다. 40대 여성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일본 언론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이 범죄자의 '무작위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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