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분량의 유아·어린이 프로그램들 포함해 확대 편성, 콘텐츠 시청 특성 변화 등 고려

1982년부터 44년 역사를 이어온 EBS 1TV 어린이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이 50분 분량의 '딩동댕 딩동댕'으로 확대 편성됩니다.

오늘(20일) EBS는 24일부터 기존 '딩동댕 유치원'에 '한글용사 아이야', '최고다! 호기심딱지' 등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을 포함한 '딩동댕 딩동댕'을 매주 월요일~목요일 아침 8시부터 8시 50분까지 편성한다고 밝혔습니다.

EBS는 각각 평균 길이가 15분인 유아·어린이 콘텐츠 시청의 불편함과 단절성을 해결하고자 이번 개편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청자에게는 EBS의 다양한 유아·어린이 콘텐츠를 50분간 끊임 없이, 다채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EBS는 15분 러닝타임으로 인한 짧았던 콘텐츠 노출의 한계를 콘텐츠의 연결로 극복함으로써 시청자와 EBS 모두 윈윈할 수 있게 진행한 개편이다"라는 설명입니다.

'딩동댕 딩동댕'에는 딩딩, 동동, 댕댕 등 새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관련해 EBS는 “장난꾸러기 요정 딩딩, 동동, 댕댕은 7살 지아와 함께 퀴즈도 내고 노래도 부르고 운동도 하고 동화도 들려주면서 지아가 하루를 신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취학 전 아동들에게 필요한 인지, 정서, 신체발달 등 다양한 교육적 요소들을 콘텐츠에 녹여내 시청자가 콘텐츠를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라며 “목요일에는 딩딩, 동동, 댕댕 요정들이 나쁜 습관을 어린이에게 심으려는 크크악당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지키기 위한 용사로 변신해 특촬물(특수촬영물) 형식의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시청자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딩동댕 딩동댕' 책임 연출인 박유림 PD는 '딩동댕 유치원'의 제작 노하우와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고 다채로움을 더한 '딩동댕 딩동댕'을 통해 변화하는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와 선호를 반영한 콘텐츠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대한민국 아이들의 아침을 책임지는 든든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EBS를 통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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