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면 다행이야'가 한 주 쉬어갑니다. MBC는 오늘(9일)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는 '특집 PD수첩' 편성으로 결방된다"라고 알렸습니다.

'푹 쉬면 다행이야'를 대신해 이날 밤 9시 30분에는 '특집 PD수첩'이 편성됐습니다. 앞서 MBC는 지난 5일에도 '구해줘! 홈즈'를 결방하고 'PD수첩'을 긴급 편성한 바 있는데, 오늘 'PD수첩'은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긴급취재 서울의 밤 2:내란국회' 편을 방송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대국민 담화를 열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려 퍼진 건 1979년 10월 26일 이후 45년 만입니다. 다행히 국회가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함에 따라 계엄령은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됐습니다.

이후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 소속 의원 190명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 191명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 7일에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으나 재석 인원 200명이 채워지지 않아 폐기됐습니다. 현재 검찰은 윤 대통령을 내란, 직권 남용 등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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