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표준FM(수도권 기준 FM 95.9㎒)의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가 51년 만에 추억 속으로 사라집니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고민 끝에 오랜 시간 청취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싱글벙글쇼’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라며 “6월 2일 방송이 마지막이다”라고 어제(20일) 밝혔습니다.

1973년에 처음 방송을 시작한 싱글벙글쇼는 故 허참, 故 송해, 故 박일, 송도순 등의 진행자를 거쳐 코미디언 강석이 36년(1985∼2020년), 코미디언 김혜영이 33년(1987∼2020년) 동안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신지와 이윤석이 DJ를 맡고 있습니다.

싱글벙글쇼의 후속으로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새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