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공간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된 제주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이 2년여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습니다. 어제(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감귤박물관 재개관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우 서귀포시장과 고병기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장, 강충룡 도의원을 비롯한 관광, 문화, 박물관 관계자,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시장은 "2016년부터 감귤 관련 문헌자료 수집을 시작으로, 1세대 감귤영농인들의 기억을 기록하고 주민들의 자료를 기증받는 등 서귀포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숱한 과정과 노력으로 감귤박물관이 재개관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 공립 1종 전문 박물관으로 2005년 개관해 올해로 19주년을 맞은 감귤박물관은 2년 3개월에 걸친 실내 전시실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사업은 향후 제주감귤이 나아갈 방향과 함께 최근 박물관 트렌드에 따른 실감 콘텐츠 도입, 참여형 체험이 가능한 터치식 모니터 등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감귤박물관은 1월 1일과 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김용춘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감귤박물관이 감귤 역사 교육의 장이자 공공문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지부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빠르면 7월 고시 (0) | 2024.06.27 |
---|---|
강북 대어 '미아2구역', 대형 시공사들 물밑 경쟁 (0) | 2024.06.27 |
강형욱 "내 마음도 많이 다쳤다…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 밝힐 것" (3) | 2024.06.27 |
51년 '싱글벙글쇼' 가고 이문세 오고, 레전드 들고난 속사정 (0) | 2024.06.27 |
매일유업, 제로칼로리·제로슈거 ‘피크닉 제로’ 출시 (0) | 202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