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회장 신동빈·사진)는 베트남 태풍 수해복구에 30억동(약 1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호텔, 롯데렌탈, 롯데케미칼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계열사들은 각 법인이 있는 하노이와 호찌민 조국전선위원회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최근 베트남 북부지역에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랐습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300명에 달합니다. 주택 약 26만채가 소실됐습니다.

지난 2020년 롯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팬데믹(감염병) 극복을 위해 베트남에 37억동을 전달했습니다. 그 다음 해에는 베트남 정부 차원의 백신펀드 조성을 돕기 위해 100억동을 기부했습니다.

롯데는 1996년 베트남 첫 진출 이후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9월에는 유통·건설·관광 등 롯데의 역량을 결합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열었습니다.

2011~2022년 12년간 베트남 유소년 축구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 과정을 담은 TV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부터는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한 시즌 2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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