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논나가 김구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어제(30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흑백 글로벌좌' 특집으로 밀라논나, 최현석, 권율, 임우일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밀라논나는 "46년 전 대한민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로 패션 디자인 유학을 갔던 디자이너이자 유튜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라디오스타' 출연 이유를 밝혔습니다.

밀라논나는 "두 가지 궁금한 게 있어서 왔다"라고 하며 "한 가지는 2020년 'MBC 뉴스데스크'에 생각보다 예쁘게 나와서 이번에는 어떻게 나오나 궁금했다. 두 번째는 섭외가 들어와서 '라스'가 어떤 프로그램인지 봤더니 재밌더라. 스쳐지나가면서 볼 땐 시끄러운 프로그램인데 집중해서 보니 재밌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대단히 죄송합니다. 김구라 선생님"이라고 사과하며 "말을 너무 무섭게 하더라. 말을 뭉치로 던지는 것 같다. 내가 저 뭉치를 맞으면 뭐라고 말해야 하나 싶었는데 늙으니까 배짱이 생기더라. 한 번 맞아볼까란 생각이 들었다. 또 겪어보지 않고는 평가하지 말아야 하니까 출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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