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현영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동료 배우 김뢰하와 진선규의 미담을 전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파워FM(수도권 기준 FM 107.7㎒) ‘12시엔 주현영’에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배우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현영과 진선규는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함께 연기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진선규는 특별 출연을 했다면서 “그때 ‘현영 씨 제가 팬이예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했고, 주현영은 “저도 원래 선배님의 팬이라서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있고, 또 제가 ‘아마존 활명수’에 깜짝 출연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영화 ‘암수살인’ 촬영 당시 진선규가 입원 중에도 아픈 티를 내지 않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던 미담을 전했습니다. 엑스트라로 참여했다는 이 청취자는 “부산에서 ‘암수살인’ 영화 촬영 때 (진선규가) 감기 걸려서 패딩 입고도 엑스트라에게 일일이 인사도 해주시고, 아프신데도 촬영 들어가서 진지한 표정에 팬이 됐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에 주현영은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주현영은 “예전에 어렸을 때 보조출연 알바를 열심히 한 적 있다. 그때 김뢰하 선배님을 처음 뵀는데 그때 제가 기생 역할을 맡아서 한복을 얇게 입고 있었다. 그런데 선배님이 갑자기 춥지 않냐며 본인이 입고 계신 패딩을 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진선규는 “뢰하 선배님 성향이 그러시다”라며 김뢰하의 인성을 인증했고 주현영은 “그때 엄청 울면서, 지금도 생각하니 눈물이 날 것 같은데 그때 감사한 기억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현영은 2021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1’에 고정 크루로 출연하며 ‘주기자가 간다’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한 모습이 화제가 되었고 지난해 하차 이유가 이 때문이라는 일각의 시선으로 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괴기열차’로 데뷔 후 첫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하는 등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서 DJ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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