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12년 만에 라디오 방송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는 오늘(18일) 밤 방송되는 MBC FM4U(수도권 기준 FM 91.9㎒)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지드래곤이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그의 이번 출연은 최근 발표한 솔로 신곡 ‘파워(Power)’와 맞물려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별밤’ 출연은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을 기념하며 성사됐습니다. 그는 7년 만에 공개한 신곡 ‘파워’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으며, 최근 억울하게 휘말렸던 마약 투약 의혹을 염두에 두고 풍자하는 듯한 가사와 독창적인 랩 메이킹으로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진행자 김이나와 함께 신곡과 솔로곡 가사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별밤' 제작진은 지드래곤의 출연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김이나는 지난 11일 방송에서 그의 출연을 직접 예고했으며, 제작진은 공식 계정을 통해 다시 한번 소식을 전했습니다. 생방송은 보는 라디오로 진행돼 팬들에게 지드래곤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랜만에 라디오로 목소리를 들려주는 만큼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최근 지드래곤은 대중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컴백 후 기존의 신비주의에서 벗어난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시작으로, 빅뱅 멤버들과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 촬영, 그리고 오는 23일 9년 만에 ‘2024 마마 어워즈’ 무대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별밤' 출연 역시 그의 의욕적인 활동의 연장선으로, 대중 친화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드래곤이 '별밤'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별밤'은 1969년 3월 17일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스타 DJ가 거쳐 간 MBC 라디오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현재는 DJ 김이나가 맡고 있으며 매일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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