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는 흔히 나물로 먹지만 국수, 라면 등 면 요리에 넣으면 맛도 좋고 건강 효과가 높습니다. 단백질, 비타민 C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짠 국물이 특징인 면 음식의 단점을 줄여줍니다. 밀가루로 만든 라면 등은 식후 혈당이 크게 오르지만 숙주, 콩나물 등을 듬뿍 넣으면 천천히 낮게 상승하도록 도와줍니다. 면에 넣는 채소의 효능에 대해 다시 알아봅니다.
1. 면 요리와 잘 어울리는 숙주 나물... 포화지방 줄이고 혈당 조절에 기여
녹두의 싹이 자란 것이 숙주입니다. 일본, 베트남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선 라멘, 쌀국수 같은 면 요리에 숙주를 곁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숙주는 콩나물에 비해 비린내가 덜하며 아삭한 맛이 좋아 국물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라면 등의 포화지방을 몸속에서 줄이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 비타민 C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열량이 매우 낮아 많이 먹어도 살 찔 염려가 적습니다. 요즘 채소값이 크게 올랐지만 숙주는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콩나물에 비해 금세 익기 때문에 면에 넣을 때 잘 조절해야 합니다.
2.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칼슘... 숙주의 건강 효과는?
녹두에서 출발한 숙주는 단백질이 약 22%나 들어 있어 근육 강화-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달걀도 넣으면 단백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혈액-혈관 건강에 기여하는 불포화지방산을 비롯해 철, 인 등 무기질과 비타민 B1, B2, K, E 등이 풍부합니다. 피로를 줄이고 꾸준히 먹으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칼슘의 함량이 매우 높아 근육이 자연 감소하고 골다공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중년-노년 여성들에게 좋습니다. 류신, 라이신, 아이소루신, 트레오닌, 히스티딘 등의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합니다.
3. 숙주 대신에 콩나물 넣었더니... 어떤 효과가?
콩나물도 숙주와 비슷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아 라면의 포화지방을 줄여줍니다. 콩나물이 숙취 해소에 좋은 것은 뿌리에 많은 아스파라긴이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콩나물 머리의 비타민B1, 몸통의 비타민C도 빼놓을 수 없는 영양소입니다. 콩으로 만든 콩나물은 영양 면에서 뛰어납니다. 근육 형성에 필수적인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있어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도움을 줍니다.
4. 국물 짠데 김치까지... 양배추 넣거나 방울토마토, 바나나는 후식으로
흔히 먹는 김치는 너무 짠 게 입니다. 면의 국물이 짠데 김치까지 먹으면 나트륨 과잉입니다. 국물 요리에는 소금에 절이지 않은 채소를 넣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 U가 많아 위벽을 보호해주는 양배추는 짠 국물에 손상될 수 있는 위 점막에 도움이 됩니다. 세포의 산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염증 예방에도 기여합니다. 나트륨 배출에 기여하는 칼륨이 많은 음식도 좋습니다. 바나나, 방울토마토는 후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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