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전 SBS 아나운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특별검사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를 본격화하며 3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 전 아나운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2차 작전 시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 사내 이사로 재직했습니다.

특검팀은 수사 과정에서 김 전 아나운서의 주식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그 당시 김 여사로부터 주가조작 관련 정보를 받았는지를 들어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68년생인 김범수 전 아나운서는 1995년 TBS 6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 2000년 SBS 8기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돼 이직했습니다. 입사 4년 만인 2004년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습니다. 지난해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늦둥이 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이 2009년 12월부터 약 3년간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 등과 짜고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사건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자신과 모친의 계좌가 이에 쓰이며 연루 의혹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김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으나 현재 특검팀이 이를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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