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가 급성 후두염에 걸린 김신영을 대신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스페셜 DJ로 나섭니다.

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나비는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FM4U(수도권 기준 FM 91.9㎒)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스페셜 DJ로 나서게 됐습니다.

'정희'의 DJ 김신영은 6일 급성 후두염으로 자리를 비웠습니다. 이에 정모가 스페셜 DJ로 김신영의 자리를 채웠습니다. 김신영은 오는 7일 생방송에도 불참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비가 김신영을 대신해 7일 생방송에 스페셜 DJ로 진행을 맡습니다.

김신영은 6일 급성 후두염으로 자신이 진행하는 '정희' 생방송에 불참했습니다. 대신 스페셜 DJ로 가수 정모가 나섰습니다. 정모는 김신영의 생방송 불참에 대해 "급성 후두염에 걸려 목소리가 전혀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신영이) 병원에 다녀오고, 열심히 치료 중이다. 하루 빨리 신디가 복귀해서, 청취자 여러분께 밝은 모습으로 인사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에 걸린 게 맞다"라면서 "현재 휴식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차도가 있는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스타뉴스에 "김신영씨가 목소리가 안 나와서 부득이 내일(7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도 진행 못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신영이 불참하는 '정오의 희망곡' 7일 방송에는 지니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의 주연 주원, 권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한편 김신영은 오는 9일 진행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앞서 4일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김신영이 MC를 맡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의 MC가 교체됐음을 알렸습니다. KBS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 남희석의 첫 방송은 3월 31일 예정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신영은 2022년 10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습니다. 故 송해에 이어 MC 자리를 맡게 됐으며, 2022년 KBS 연예대상에서 '전국노래자랑'으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전국노래자랑'의 MC가 김신영에서 남희석으로 교체된다고 알려지자 일부 시청자들은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4일 KBS 시청자센터 내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김신영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 김신영의 하차 이유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청원도 게재됐습니다. 일부 청원은 KBS가 답변을 해야 하는 조건(30일 내 1000명 청원 동의)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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