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프로그램이 봄 개편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합니다. 국내 유일의 지상파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가 내일(16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폐지하고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도 종영합니다. 이 자리는 ‘노 머니 노 아트’ 등 New 예능 프로그램 Zone이 채울 예정입니다.

오늘(15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 리콜)는 녹화분을 방송한 뒤 오는 4월 중 종영합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팀은 한 달여 전께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재회를 꿈꾸는 연인들에게 사랑을 다시 말할 기회를 주는 방송입니다. 방송인 성유리와 양세형, 장영란, 하이라이트 손동운, 래퍼 그리 등이 MC와 고정 패널로 출연했습니다. 한때 시청률 최고 4.1%까지 올랐지만 1.5~2.0%를 유지했습니다.

‘연중 플러스’는 2019년 종영한 ‘연예가 중계’와 2020년 7월 부활한 ‘연중 라이브’의 명맥을 이어온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9월 ‘연중 플러스’로 이름을 바꿔 매주 목요일 방송을 이어왔습니다.

‘연중 플러스’‘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의 빈 자리는 New 예능 프로그램 Zone으로 채웁니다. KBS는 오는 23일 새 예능 ‘노 머니 노 아트’를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합니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과 ‘라이브 드로잉 쇼’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들의 작품은 현장에 초대된 아트 컬렉터들의 선택을 거쳐 단 한 작품 경매에 올라갑니다. 최종 낙찰된 작품은 아트 굿즈와 신용카드로도 출시됩니다.

KBS 측은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진 쪽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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