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조직개편은 '미래', '내부통제'에 집중해 디지털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미래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하고, 내부통제기능을 혁신하기 위해 금융권 중 최초로 윤리경영부도 만들었습니다.

특히, 지주·부산은행·경남은행·BNK캐피탈 경영전략 부문 내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분리·구성해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합니다.

BNK금융그룹은 이런 내용의 2024년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19일 단행했습니다.

BNK금융은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만큼, 내실 중심의 성장을 위한 조직 슬림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문별 전문성,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또, 지주, 은행 등 주요 자회사 경영진과 부실점장 인사를 우선 실시해 연말연시 조직 기강 확립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 핵심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 강화, 재무적 관점 기반의 전략 수립 체계 구축,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대외 신임도 제고,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과 자회사 간 전문인력 교류 확대 등입니다.

먼저 디지털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주 내 그룹미래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합니다. 부문에는 미래성장 전략 기획과 신사업, 사업다각화를 전담하는 미래혁신부와 부울경 지역 특화 사업과 그룹 간 상호 발전 방안을 추진하는 지역특화사업팀, 디지털기획부와 IT기획부를 편제하고 조직 간 사업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사업분야 발굴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합니다.

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은 경영전략(기획)부문 내에서 재무기능을 분리하고 새롭게 구성될 CFO 산하에 배치합니다. 재무 전문성 확보와 재무 기반의 경영분석 고도화를 통해 그룹 자본비율과 수익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조직도 확대한다. 금융사고 예방 등 내부통제기능 혁신을 위해 금융권 중 처음으로 그룹사 내 윤리경영부를 신설해 바른 금융 실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합니다.

회장 직속의 '지역상생발전위원회'를 꾸려 부울경 지역 취약계층 눈높이에서 지속가능한 상생금융 방안 마련을 회장이 직접 총괄할 예정입니다. 이사회 직속 독립조직인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해 지배구조 독립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고객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고객 관점의 통합 마케팅과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기획부와 고객데이터분석팀을 신설하고 고객 기반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합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경영진 인사에서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쇄신에 중점을 두고 전문성과 객관성을 겸비한 외부 재무관리책임자(CFO)를 발탁했습니다. 조직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임원을 중용했습니다.

특히 지주-자회사 간 겸직 등 인력 교류를 확대해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해 그룹사의 균형 성장과 그룹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정식 전 아나운서가 'FM대행진'의 새 DJ를 맡습니다. '식디'의 귀환입니다.

19일 뉴스1 취재 결과, 조정식은 KBS Cool FM 'FM대행진'의 새로운 DJ로 발탁됐습니다. 이로써 조정식은 오는 31일까지 'FM대행진'의 진행을 맡게 된 조우종의 뒤를 이어 DJ석에 앉게 됐습니다.

조정식은 SBS 아나운서 재직 당시 '조정식의 사운드 오브 뮤직' '조정식의 펀펀 투데이'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DJ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조정식은 '조정식의 펀펀 투데이'에서 7년 동안 DJ 애칭 '식디'로 아침부터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펼치면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KBS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인 'FM대행진'의 새로운 DJ로 발탁된 조정식이 과연 또 어떤 흥 넘치는 아침을 열게 될지 기대를 모읍니다.

한편 조정식은 지난 2012년부터 SBS 공채 아나운서로 활동해왔습니다. 센스있는 진행 실력과 유쾌한 매력으로 다수의 예능, 교양, 스포츠 중계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습니다. 입사 11년차인 올해 6월 퇴사 소식과 함께 프리랜서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FM대행진’에서 하차합니다.

19일 오전 조우종은 KBS Cool FM ‘조우종의 FM대행진’ 오프닝을 진행하면서 “매일 아침마다 여러분들을 만나니까 제 목소리로 직접 말씀드려야할 것 같다. 오는 12월 31일, 올해까지만 ‘FM대행진’을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직접 하차를 밝혔습니다.

이어 조우종은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못보는 건 아니다. 서운함이 많지만 또 다른 곳에서 볼 수 있지 않나. 자주 만날 수 있을 거다. 여러분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 좋은 기억이 많다”라며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지각. 남은 열흘 동안에도 하지 않고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우종의 후임과 관련해 ‘FM 대행진’ 측은 “후임 진행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스페셜 DJ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우종은 지난 2020년 2월 17일부터 ‘FM 대행진’의 DJ를 맡았습니다.

2023 지상파 3사 연예대상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MBC 중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신인상과 대상이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누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지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KBS와 SBS는 후보는 커녕 시상식 전부터 잡음과 논란으로 시끄럽습니다. 

MBC는 올해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로 행복한 한해를 맞았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전현무와 기안84, 덱스, 김대호 등이 화제성과 인기를 싹쓸이 했습니다. 경쟁 구도도 막상막하입니다. 대상은 전현무와 기안84, 신인상은 덱스와 김대호가 유력합니다. 이들은 여러 방송을 통해 서로를 라이벌로 지목하며 경쟁에 불을 붙이는 재미까지 안기도 있습니다.

코드쿤스트가 "전현무와 기안84 둘 중 한 명이 대상을 받을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하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두 사람이 올 한해 MBC에 기여한 공로는 굉장합니다. 전현무는 '팜유즈'의 대장으로, '나 혼자 산다'의 회장으로 중심점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팀워크에는 전현무의 노력이 무엇보다 큽니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 뿐 아니라 '태계일주'에서도 날것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덱스 역시 '솔로지옥 2' 출연 이후 대세 예능인으로 등극, '태계일주'에서 '덱쪽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에서 단독주택에서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 자연인 라이프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KBS와 SBS는 연예대상을 앞두고 있지만,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KBS는 연예대상을 앞두고 잇달아 예능 프로그램 폐지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홍김동전'입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화제성은 높지만, 시청률은 저조한 성적을 거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홍김동전'은 OTT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었음에도 폐지가 결정돼 반대 청원이 등장하는 등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 프로그램 모두 김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김숙은 올해 대상 후보에 올라왔을 뿐 아니라 2020년 대상에 이어 여성 최초 대상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출연하는 프로그램 3개 중 2개가 종영을 맞아 대상을 받기 민망한 상황이 됐습니다.

SBS는 대상 후보 공개 후 지석진 홀대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대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고사됐던 지석진이 올해에는 아예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것입니다. 여기에 지석진이 '런닝맨'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잠정 하차하게 돼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SBS에서 현재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건 탁재훈입니다. 지난해 지석진과 함께 후보로 거론됐지만 유재석이 대상을 받으며 불발된 만큼, 올해는 탁재훈에게 트로피가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그러나 대상의 주인공을 떠나 지석진을 찬밥 신세한 SBS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지상파 3사 연예대상의 가닥이 잡혀가고 있지만, 결과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분 좋은 기다림 중인 MBC에 비해 KBS와 SBS는 주기도 받기도 민망해진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홍김동전’에 이어 ‘옥문아들’도 내년 1월 종영됩니다.

19일 오전 KBS 측 관계자는 OSEN에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1월 중순 종영된다. 그외 별도의 입장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2018년 11월 첫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진행을 맡아 시작했습니다. 이후 김용만이 겹치기 출연을 방지하기 위해 하차한 뒤 김종국이 합류했고, 지난 4월 민경훈이 하차한 뒤 이찬원이 새롭게 캐스팅됐습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 토크쇼로,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하며 사랑받았습니다.

한편, 오는 20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남일, 김보민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최초로 동반 출연합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KBS 예능 '홍김동전'과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가 종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에게도 큰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KBS는 2024년 개편을 앞두고 내년 1월 중순 KBS2 예능 '옥문아' '홍김동전'을 종영한다고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했습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을 책임지던 KBS 예능 프로그램의 종영이 안타까운 것은 출연진이나 제작진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사랑하던 시청자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이에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 종영을 강하게 반대하는 게시글이 계속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홍김동전'은 시청률 문제에서 고전하며 폐지설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다만 1%대 시청률을 방송 아이템으로 쓰기도 하는 등 자조를 통한 웃음을 안기고, OTT플랫폼에서 상위권을 유지함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성을 차지하며 1년이 넘도록 프로그램을 지켜왔습니다. 또한 서포터즈, 팬카페가 생길 정도의 팬덤 생겨다면서 '무한도전' '런닝맨'처럼 막강한 화력을 가진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시청률만으로 프로그램을 평가할 수 없다는 예시를 단적으로 보여줬지만, 프로그램이 안정권에 들어서기도 전 출연진 입담보다는 게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OTT 플랫폼 상위권 순위싸움에서도 밀려버렸습니다. 계속된 성적 부진은 결국 '종영'이란 벽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그러나 '옥문아'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성적을 유지 중입니다. '옥문아'는 소소한 정보와 자극적이지 않은 웃음을 유발하는 퀴즈 토크쇼로 2018년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과거 5~6%대 시청률 때와 비교한다면 아쉽겠으나, 평성 변동 이슈 및 다른 KBS 예능 시청률을 고려해보면 평균적이기에 이번 종영 소식이 의아함을 자아냅니다.

더욱이 연말 시상식이라는 파티를 코앞에 두고 전해진 소식은 대중에게도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사실 KBS는 수신료 분리 납부 및 광고 수입 저하로 인한 큰 재정 악화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2024년 적자 우려로 인한 인건비와 제작비 삭감이라는 초강수도 나온 상태입니다. 평온한 듯 보이는 수면 위와 달리, 어지러운 KBS의 수면 아래 상황이 예능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지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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