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아리랑TV ‘The GeoVista’ 14회는 시리아와 중동 정세를 주제로 놓고 김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LD 학부 교수 진행으로 성일광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연구교수가 출연해 진단을 했습니다.

올해 The GeoVista가 주목한 첫 번째 주제는 바로 시리아와 중동 정세였습니다. 시리아 내전 종식의 여파는 중동 전역은 물론 주변 국가들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The GeoVista는 시리아를 둘러싼 갈등과 변화의 흐름을 분석하며, 중동의 새로운 질서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특히, 시리아 과도정부의 미래, 외세의 군사적 개입, 중동 전역의 권력 재편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성일광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연구교수와 함께 전망했습니다.

성일광 서강대학교 유로메나 연구소 연구교수는 “시리아 임시정부의 주요 그룹인 HTS의 리더 아흐메드 알샤라가 그의 정부가 극단주의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며 법과 질서를 회복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알라위파를 겨냥한 극단주의자들의 행위로 시리아 사회의 취약성이 드러났다”라며 “아흐메드 알샤라의 리더십이 시리아의 미래 변화를 좌우할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사드 정권의 붕괴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건 역시 이란입니다. 이란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저항의 축’ 세력들이 무력화되면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데 시리아라는 중요 통로마저 잃게 된 것입니다.

이에 성 교수는 “이란은 아직 시리아와 헤즈볼라를 포기하지 않았으며, HTS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항공기나 선박을 통해 무기와 예산을 운송하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들의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대해 성 교수는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들어간 뒤 시리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리아 위기가 중동 전체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만큼, 트럼프는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대화하고 SDF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The GeoVista'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아리랑TV를 통해 방송되며, 전문가 대담은 방송 전날인 월요일 오전, 아리랑TV 유튜브 채널에서 미리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오늘(19일) 아리랑TV ‘The GeoVista’(지오비스타)는 김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LD 학부 교수 진행으로 에릭 모브랜드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초대해 트럼프-이시바 체제의 동북아 정세를 미리 진단했습니다.

최근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내부 비판과 외부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창당 70년을 맞는 자민당 내 파벌 정치, 일본의 제103대 일본 총리로 선출된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정치 성향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이시바 총리의 등장으로 미일 동맹 및 한미일 삼각 협력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 습니다.

글로벌리스트(국제인)인 에릭 모브랜드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시각에서 트럼프와 이시바 체제에서 동맹의 안정성과 협력 방향성을 분석하고, 한미일 군사협력이 지속될 수 있을지 함께 전망했습니다.

미일 관계에 대해 에릭 모브랜드 교수는 “트럼프 당선인과 이시바 총리의 성격을 떠나 미국과 일본은 동맹국이므로 계속 가까워질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미국은 각각 중국과 다른 관계성을 맺고 있어 국가 간의 세계관을 이해하며, 새로운 행정부에서 이러한 관계에 대해 다른 고려 사항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 안보 구조와 일본의 역할에 대해서도 “트럼프의 스타일이 국제 문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심각한 문제로는 한국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있다”라며 “이는 한미 안보 환경에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에 주둔하는 북한군과 남북 관계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동아시아 안보 지형에 심각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미국, 한국, 일본 간의 지속적인 논의는 다른 요소에 비해 영향력이 미미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내놓은 아시아판 나토 실현 가능성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이 다자간 협력보다 양자 간 협력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며, 다자간 협력 기관에서 미국 역할이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라며 “다자간 시스템은 도약 개별 파트너에 대한 이점이 적고, 일부 국가에서는 저항이 강하기 때문에 다자간 시스템에 대한 저항 파트너들은 이 주도권 경쟁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회의적이다”라고 답했습니다.

북한과 일본, 북일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북한과의 협상은 어려운 시기이며, 미국과 일본이 주도적으로 북한과 논의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남북 관계 형성에 있어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라기 때문에 현재의 방관적인 태도는 조금 아쉽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프로그램에선 에릭 모브랜드 교수를 모시고 일본과 미국의 잇따른 정치 리더쉽 교체 이후의 변화하는 한미일 협력 관계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The GeoVista는 아리랑TV를 통해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며, 전문가와의 대담은 아리랑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 전날인 월요일 오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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