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쾅, 쾅! " 부산 광안대교서 4중 연쇄 추돌사고, 인명피해는?

부산 광안대교에서 4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또다른 차량이 시설 보수작업 중이던 차량까지 덮쳐 11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부산 광안대교 상판(해운대구→남구)에서 택시가 지프와 산타페 차량을 잇달아 추돌한 뒤 전복됐습니다.

이 충격으로 인해 산타페 차량이 튕겨나가면서 옆 차로를 달리던 소렌토 차량과 1차로에서 시설 보수작업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시설 보수작업 차량이 충격으로 밀리면서 보수작업 중이던 작업자 4명도 부상을 입었고, 이중 A(60대)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작업자 3명과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10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중 추돌사고로 인해 광안대교는 한동안 통제됐고, 오후 3시께부터 차량 통제가 풀렸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