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정상회의를 맞아 아리랑TV가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담하는 특집방송을 합니다. 이번 방송은 아리랑TV와 미국의 소리(VOA)가 공동으로 주관합니다.

8일 방송되는 1부 ‘한미일 외교안보 토론회’는 서울의 아리랑TV 스튜디오와 미국의 VOA 스튜디오를 연결해 진행됩니다. 서울에선 윤정민 아리랑TV 앵커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을 지낸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이, 미국에선 조은정 VOA 앵커와 리처드 로리스 전 미 국방부 아태안보 담당 부차관이 출연해 한미일 정상회담 주요 의제, 북러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한미일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아울러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요네무라 코이치 기자가 화상연결을 통해 한반도 안보와 대응방안에 대한 일본 측 입장을 전할 예정입니다.

12일에는 2부 ‘한미 외교안보 특집 대담:빅터 차에게 듣는다’가 방송됩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한미일 3각 공조, 군사동맹에 준하는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이런 배경에서 요동치는 동아시아 정세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 또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미동맹과 한반도 정세의 향방에 대한 전망도 내놓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에 올해로 3년 연속 초청을 받았습니다. 북러 정상회담과 미국 대선,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회원국 전체 지도자들이 참석해 다자 동맹의 중요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특히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의가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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