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빌 지수 6,000SHU… 열라면보다 더 강한 화끈한 매운맛
쿠팡서 사전 예약 진행… 11일까지 한정 판매

국내 라면 시장에서 매운맛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강렬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점점 더 세분화되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자사 대표 매운 라면보다 한층 더 강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극한 매운맛’ 수요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뚜기는 매운맛 강화형 신제품 ‘라면의 맵쏘디’를 출시한다고 전날(7일) 밝혔습니다.

‘라면의 맵쏘디’는 기존 대표 매운 라면 ‘열라면’보다 더 높은 스코빌 지수(SHU) 6,000을 기록하며 한층 강력한 매운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첫 입에 느껴지는 깔끔한 국물 맛과, 뒤따라오는 반전 있는 화끈한 매운맛으로 기존 매운 라면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맛의 흐름을 구현했습니다.

제품명인 ‘맵쏘디’는 ‘맵다’는 뜻과 ‘서사시(Rhapsody)’를 조합한 조어로, 매운맛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신제품은 고추와 다양한 향신료를 활용해 깊은 풍미를 구현했으며, 쇠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한 국물이 중독성 있는 맛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오뚜기는 이 제품을 통해 자사 매운 라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열라면에 이어 매운 라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매운맛을 즐기는 2030 세대를 겨냥해 차별화된 매운맛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전략도 담겨 있습니다.

‘라면의 맵쏘디’는 현재 온라인 유통채널 쿠팡을 통해 판매되며, 오는 11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사전 구매자에게는 정식 판매일보다 빠르게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맵기 기준으로 열라면을 넘어서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청이 꾸준히 있었다”라며 “이번 ‘라면의 맵쏘디’는 매운맛 마니아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매운맛 라면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매운맛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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