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국제방송 아리랑TV의 30년을 집약한 연구서 ‘전파를 넘어 이야기로: 아리랑TV 30년’(저자:최성배, 펴낸곳:도서출판 시간의물레)이 출간됐습니다. 이 책은 한 방송사의 연대기를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와 소통해 온 방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국제방송, 공공외교, 국가브랜드 전략의 관점에서 분석한 정책·전략서입니다.

저자 최성배는 언론학 박사이자 아리랑TV 창립 멤버로, 25년 이상 정책기획과 경영관리 부문에서 국제방송의 제도 설계와 전략 수립을 직접 담당해 온 실무 책임자입니다. 이 책은 저자의 장기간 실무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결합해, 국제방송을 단순한 국가홍보 수단이 아닌 ‘이야기와 신뢰를 설계하는 국가 전략 플랫폼’으로 재정의합니다.

‘전파를 넘어 이야기로’는 국제방송의 역사적 전개에서 출발해, 아리랑TV의 법적 지위와 거버넌스 구조, 재정 체계, 편성 전략, 글로벌 유통 구조를 체계적으로 분석합니다.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 환경 속에서 국제방송의 역할과 기능이 어떻게 재구성되어야 하는지를 정책·제도·콘텐츠·플랫폼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합니다.

책에서는 BBC World Service, NHK World, DW, France 24, CGTN 등 주요 국제방송 사례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한국 국제방송 체계가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이를 넘어설 수 있는 한국형 국제방송 모델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또 K-팝, K-웹툰, 게임,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사례를 통해, 콘텐츠가 외교가 되고 플랫폼이 국가 전략이 되는 시대적 변화를 설득력 있게 풀어냅니다.

총 3부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국제방송의 역사와 아리랑TV 출범 배경을, 2부에서 법·제도·재정·거버넌스와 디지털 전환 과제를, 3부에서 K-브랜드와 문화외교, 플랫폼 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리랑TV의 미래 비전을 다룹니다.

‘전파를 넘어 이야기로’는 방송·미디어 종사자뿐 아니라 국제커뮤니케이션, 공공외교, 문화정책, 국가브랜드 전략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 그리고 K-콘텐츠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한국형 글로벌 방송의 현재 좌표와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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