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수영 선수 박태환이 스튜디오에 설렘을 몰고 왔습니다.

어제(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대한민국 수영의 전설 박태환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날 박태환은 "우리 부부에게도 순정이 있었다"라며 프로그램 오프닝 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등장했고,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평소보다 더욱 환한 미소로 그를 반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태환은 "평소 프로그램의 애청자로서 이렇게 나오게 됐다"라며 "오늘 잘하고 가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혀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소유진이 "박사님이 유독 더 환하게 웃으시는 것 같다"라며 농담 섞인 말을 전하자, 오은영 박사는 "제가 워낙 박태환 선수의 팬이다"라며 수줍은 팬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에 문세윤은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 장동민 씨가 왔을 때는 전혀 이런 티가 안 났는데 박사님이 빵빵 터지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문세윤의 폭로에 당황하면서도 "(장동민에게는) 절대 이야기하지 마라"라고 신신당부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태환과 박지민 아나운서 사이의 묘한 기류가 흐르기도 했습니다. 문세윤이 "박태환 선수가 동안이라 잘 모르실 수도 있지만, 알고 보면 박지민 아나운서보다 오빠"라고 언급하자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나이가 공개되었습니다. 1989년생인 박태환이 1991년생인 박지민보다 두 살 위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문세윤은 "박지민 아나운서의 얼굴에 유독 생기가 도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박지민 아나운서는 "그러게 말이다. 오늘 드디어 옆자리가 마음에 든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습니다. 박태환 역시 박지민 아나운서를 향해 "정말 미인이시다. 이름도 예쁘시다"라고 화답하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두 사람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자 문세윤은 "우리가 지금 그런 프로그램을 하는 게 아니"라며 장난스럽게 군기를 잡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박태환은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 들으신 거냐. 그저 칭찬일 뿐"이라며 재치 있게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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