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일이 토크쇼에서 미스코리아 대회와 가족을 둘러싼 기억을 풀어놓습니다. 그는 내일(25일)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7, 80년대 무대 경험과 개인적인 사연, 특유의 입담을 들려줍니다.
이번 방송에서 윤수일은 한때 ‘미스코리아 대회’ 축하 무대를 자주 찾았던 시기를 떠올립니다. 당시 그는 무대에서 꽃을 전하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고, 그의 꽃을 받은 고현정, 오현경 등이 진선미에 오르며 주변의 화제가 됐다고 말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이어지자 3MC가 남다른 안목을 언급했고, 윤수일은 “눈썰미라기보단 남자의 본능”이라는 농담으로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 속으로 이끕니다.
그가 남긴 음악에 대한 회상도 뒤따릅니다. 윤수일은 현재 MZ 세대 사이에서 시티팝의 원조로 불리며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곡 ‘아름다워’의 탄생 배경을 들려줍니다. 키 177cm의 큰 체격으로 당시 가수들 중에서도 눈에 띄었다는 그는, 자신을 자주 초대하던 미스코리아 대회를 위해 특별히 쓴 곡이 바로 ‘아름다워’라고 설명합니다. 이어 작곡 관련 이야기를 풀어가던 중 “오픈카 닫는 법 숙지는 필수”라는 말을 덧붙이며, 노래와 오픈카를 둘러싼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개인사가 언급되는 대목에서는 진지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1955년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공군 비행사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윤수일은,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어린 시절 다문화 가정을 향한 차별을 겪었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저를 안고 이사 가면 동네에서 안 받아줬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어머니와의 기억은 데뷔 이후의 이야기로도 이어집니다. 평안북도 강계 출신으로, 최고 미녀가 많은 지역에서 자랐다는 어머니의 사진을 꺼낸 윤수일은, 데뷔곡 ‘사랑만은 않겠어요’로 큰 인기를 얻던 시기의 일을 회상합니다. 암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어머니가 자신에게 노래를 청했음에도, 정작 바로 불러주지 못한 기억을 언급하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합니다.
또 다른 가족 이야기의 축에는 딸에 대한 애정이 자리합니다. 윤수일은 직접 지은 딸의 이름이 ‘윤뷰티’라고 밝히며, “딱 태어났는데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밀어붙였어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학창 시절 이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딸에게 건넨 따뜻한 한마디도 함께 전해지면서, 딸을 향한 그의 마음이 3MC의 감동을 이끌어냅니다.
현장 분위기를 밝히는 에피소드도 이어집니다. 진행을 맡은 김주하는 일상에서 겪은 상황을 소개하며 “가끔 아들이랑 나갔을 때 엄마라고 하면 대답을 안 한다. 이모 혹은 누나라고 하면 대답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합니다. 윤수일과 김주하가 주고받는 예능감 넘치는 멘트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두 사람 사이의 엉뚱한 케미를 드러냅니다.
이처럼 다양한 일화가 오가는 가운데,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낮과 밤, 냉정과 열정, 정보와 감동’을 내세운 이슈메이커 토크쇼의 성격을 드러냅니다. 해당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시청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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