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대표:윤상현)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 현지 최대 로컬 OTT 플랫폼 U-NEXT 홀딩스와 손잡고 합작법인 '스튜디오모노와(StudioMonowa)'를 공식 출범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한일 양국의 콘텐츠 역량을 결집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IP 스튜디오를 구축한다는 포부입니다.
전날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윤상현 CJ ENM 대표, 아베 류지로 TBS 대표, 츠츠미 텐신 U-NEXT 대표 등 3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체결식을 진행했습니다.
합작법인명 '모노와'는 일본어로 이야기(物語)를 뜻하는 '모노(Mono)'와 조화(和)를 의미하는 '와(Wa)'를 결합했습니다. 양국의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Studio)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동시에 '단일(One)'을 뜻하는 접두사 '모노(Mono)'를 통해 최초와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CJ그룹의 '온리원(ONLYONE)' 정신을 투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스튜디오모노와는 기획·개발부터 제작, 글로벌 유통, IP 확장에 이르는 전 과정의 '콘텐츠 밸류체인'을 통합 구축합니다. 특히 원천 IP 발굴과 투자, 드라마 제작, 2차 저작물 사업으로 이어지는 LTV(Life-Time Value) 기반 사업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CJ ENM은 글로벌 수준의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제공하고, TBS는 일본 내 원천 IP 발굴과 제작 지원을 맡습니다. U-NEXT는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된 이용자 데이터와 콘텐츠 수급 역량을 바탕으로 유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행보의 배경에는 일본 콘텐츠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약 67조 원 규모에 달하는 일본 IP 시장 중 원천 IP 분야가 약 25.6조 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트리밍 분야 역시 연 20.5%씩 급성장 중(출처 Workshop document. Roland Berger)입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지난해 4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일본을 방문해 현지 주요 미디어 경영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현장 중심 글로벌 경영'의 실질적 성과로 평가받습니다. CJ ENM은 이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흥행과 TBS와의 공동 제작 드라마 '하츠코이 도그즈' 등을 통해 한일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윤상현 대표는 "K-콘텐츠의 체계적인 기획력과 글로벌 제작 노하우를 결합한 혁신적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IP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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