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전, 1989년 4월 15일 경인선 동인천 민자역사에 인천백화점이 개장했습니다.
동인천역 인천백화점은 서울역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민자역사였습니다. 지하 3층, 지상 5층 건물로 당시 인천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백화점이었습니다.
인천백화점은 동인천 상가 등 기존 4개 지하 상가와 통로가 연결돼 있을 뿐 아니라, 중앙시장과 신포시장 등 상업 중심지와 인접해 유통 중심 상권으로 주목받았습니다.

① 동인천역, 당시 명실상부한 인천 중심 상권
또한, 당시 동인천역 일대는 제물포고, 인일여고, 인천여고 등 많은 학교가 주변에 밀집돼 있어 명실상부한 인천의 중심 상권이었습니다.
그러나 인천백화점은 1997년 IMF 외환위기와 롯데·현대·신세계 등 대기업 백화점 개점 등으로 경영이 나빠지면서, 2001년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백화점 문을 연 지 12년 만이었습니다.

② 2009년 폐업 이후 흉물···2028년 철거 예정
인천백화점이 문을 닫은 민자역사 건물에는 종합쇼핑몰인 '엔조이몰'이 문을 열었습니다. 엔조이몰은 8년간 영업한 끝에 2009년에 폐업했습니다.
동인천역 건물은 2009년 쇼핑몰 폐업 이후 흉물로 방치됐습니다. 최근 정부와 인천시, 국가철도공단의 합의로 2028년 6월 철거가 시작될 계획입니다. 이후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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