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광고 및 홈쇼핑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견조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인터넷(IP) TV 신상품의 출시 효과로 신규 가입자를 빠르게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닦았습니다.
2분기에는 광고 업황의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북중미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방송 광고 수익 회복도 기대됩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늘(8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389억 7100만원, 영업이익 59억 3600만원을 거뒀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비용 감소 효과가 반영됐습니다. 광고영업비와 가전할부 사업 관련 비용 등 매출 연동 비용이 감소했고 자회사 콘텐츠 설비투자(CAPEX) 조정에 따라 무형자산상각비가 감소한 점도 손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메리츠증권 등이 최근 집계한 KT스카이라이프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평균 증권가 전망치)는 매출 2474억원, 영업이익 86억원입니다.
사업별로는 살펴보면 방송통신 사업 부문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4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방송 사업에선 GTS 가입자를 포함한 방송 가입자 순감(전년 동기 대비 약 3.59% 감소)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3.7% 감소한 893억 1500만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GTS는 인터넷(IP)TV 기반 주문형비디오(VOD)와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상품입니다.
다만 지난해 7월 출시된 IPTV 신상품 'ipit TV'는 빠른 가입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12만 4000명이던 가입자는 올해 1분기 기준 18만 5000명으로 늘어나며 순증 흐름을 지속 중입니다.
통신 사업은 인터넷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563억 19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1분기에만 3만 3000명이 늘어나며 누적 63만 2000명을 달성했습니다. 모바일 역시 1분기 1000명이 순증해 44만 5000명의 가입자를 유지했습니다.
플랫폼 사업 부문은 국내 광고 업황 부진과 홈쇼핑 송출 수수료 약세 영향으로 775억 3900만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감소한 수치입니다. 콘텐츠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7.3% 감소한 1억 65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한 14억 13900만원을 거뒀습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광고 및 홈쇼핑 시장 침체로 플랫폼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자회사 KT ENA의 영상물판매 수익 감소와 KT HCN의 가전할부 사업 정리 등 영향으로 기타 매출도 감소했다"라며 "다만 ENA의 오리지널 드라마와 예능 시청률 모두 매년 상승하고 있고 견고한 시청률을 기반으로 1분기 채널 순위 7위 및 유료 방송 광고 매출 시장 점유율 7.2%를 달성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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