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유튜브 채널 스타벅스 '탱크 논란' 관련, 부적절한 자막으로 뭇매를 맞고 사과했습니다.
오늘(27일)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깔깔티비(이하 '깔깔티비')' 측은 앞선 영상의 '탱크 흉내'라는 표현 관련,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KBS는 "지난 26일 업로드된 영상의 제목과 썸네일에 '탱크 흉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내용상 '헐크'로 표기하는 게 맞았지만, 검수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이를 걸러내지 못해 다음 날 새벽까지 게시된 바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제작자였던 프리랜서와의 계약을 해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검수하는 담당 직원 역시 업무에서 배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작자들의 '일베 논란'이 터진 셈입니다.
이후 뒤늦게 이번 영상의 썸네일을 '헐크'로 황급히 수정하긴 했으나, 사안이 엄중한 만큼 결국 영상은 비공개 조치로 돌렸습니다.
이 같은 논란은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 프로모션으로부터 비롯됐습니다. 사측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역사의 날을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등으로 묘사해 논란이 인 바 있습니다.

◆ 다음은 'KBS Entertain: 깔깔티비' 공식 입장입니다. ◆
저희 유튜브 채널 영상에 불쾌감을 드릴 수 있는 부적절한 자막이 노출되어 사과드립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의 제목과 썸네일에 '탱크 흉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내용상 '헐크'로 표기하는 게 맞았지만, 검수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이를 걸러내지 못해 다음 날 새벽까지 게시되었습니다. 시기상 상당히 잘못된 단어 선택이었고, 이 부분이 시스템에서 걸러지지 못했습니다.
제작자인 프리랜서와 검수 담당 직원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현 시기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하여 KBS는 즉각 아래와 같이 조치했습니다.
먼저 해당 프리랜서는 계약서에 의거해 즉시 계약을 해지했고, 담당 직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한 뒤 내부 규정에 따라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문제를 인지한 즉시 영상 제목과 썸네일을 '헐크'로 수정했다가, 문제의 중대성을 고려해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또한 해당 제작진이 제작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KBS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의 제작·검수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영상 제작 기획 단계부터 업로드까지 사전 데스킹 절차를 강화하겠습니다.
부적절한 표현과 부실한 검증 시스템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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