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서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권'이 주택 선택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강, 호수, 바다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입지와 조망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같은 단지 내에서도 조망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타나는 사례가 있으며, 분양시장에서도 수변 조망이 가능한 단지가 비교적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건설사들은 조망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거실뿐 아니라 안방에서도 외부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창호를 배치하거나, 유리 난간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는 방식 등이 활용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월 충남 천안시에서 공급된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1블록'은 일반공급 379가구 모집에 9,956명이 청약해 평균 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1,03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28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7.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 중흥S-클래스' 전용 84㎡는 올해 5월 18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가운데 조망 여건을 갖춘 신규 공급 단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아디앤씨와 ㈜제이씨산업개발은 경남 거제시 장평동 1번지 일대에 '거제 푸르지오 마린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7㎡, 총 423세대 규모다. 전 세대에 안방 창 특화 설계 등을 적용했다고 시행사는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6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2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857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중앙호수공원(예정)과 나진포천이 조성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달 말 경남 김해시 내동 일원에 '트리븐 김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217㎡, 총 398세대 규모다. 연지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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