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에 단종됐던 인기 메뉴를 다시 선보이는 '재출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맘스터치와 버거킹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물론 식음료 업계 전반으로 과거 제품들이 속속 부활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지난 2023년 1월 단종됐던 '어메이징매콤마요버거'를 한정판으로 재출시한다고 어제(16일) 밝혔습니다.
맘스터치는 올해 격월로 과거 인기 메뉴를 다시 선보이는 '백 투 더 터치(Back to the TOUCH)' 프로젝트를 운영 중입니다. 앞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할라피뇨통살버거'와 '마살라버거' 등을 재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버거킹 역시 이달 초 '롱치킨버거'를 다시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7월 판매 종료 이후 고객센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빗발쳤고, 사측이 이를 적극 수용해 한정 기간 재판매를 결정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등 식음료 업계에서도 단종 메뉴의 부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할리스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할라치노(얼음을 갈아 만든 음료) 2종을, 투썸플레이스는 단종 전 연간 70만 잔씩 팔리던 베스트셀러 '로얄 밀크티 쉐이크'를 최근 다시 내놨습니다.
업체들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재출시 과정을 적극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맘스터치는 올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출시 희망 제품 투표 이벤트를 열었으며, 버거킹은 롱치킨버거 재출시를 염원하는 소비자들을 모아 '롱치단(롱치킨버거 컴백단)'을 꾸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모험적인 소비가 줄어든 대신 검증된 과거 인기 제품을 다시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라며 "여기에 고객의 재출시 요구에 응답하며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는 팬슈머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과거 단종 제품은 판매 당시 이미 시장 경쟁력이 입증된 데다,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요청에 의해 탄탄한 수요까지 확보된 만큼 외식업계의 재출시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조원 아끼려 2000명 내보낸다… BBC 대규모 감원 착수 (1) | 2026.06.19 |
|---|---|
| “나 잘렸어, 내일부터 나오지 말래”… 돈 없어서 못 버티는 BBC 결국 이렇게 (0) | 2026.06.19 |
| 냉동치킨 히트상품서 독립 브랜드로… CJ제일제당, '소바바' 키운다! (0) | 2026.06.17 |
| 롯데칠성음료, 당류·칼로리 30% 낮춘 신제품 선봬 (0) | 2026.06.17 |
| 롯데리아, 이찬양 셰프 협업 버거 신제품 선보여 (0) | 2026.06.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