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의 한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숨진 초등학생 형제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오늘(22일) 전남 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곡성군 오곡면의 한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한전, 군 관계자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40분쯤 이 물놀이 시설에서 11살과 10살 형제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형제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설은 곡성군이 민간 법인에 위탁 운영하는 곳으로, 당시 정식 개장 전이어서 안전요원이나 시설 관계자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결과 형제들이 비교적 수심이 낮은 구역에서 사고를 당한 점 등을 토대로 감전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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