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이 전국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원작 웹툰의 제작사 대표인 박태준 작가의 과거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 시비가'가 재점화되면서 드라마로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어제(4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박 작가가 과거 웹툰 '외모지상주의' 등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과 서거 장소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과거 박 작가는 "고인을 희화화할 위인도 용기도 없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 논란으로 일각에서 드라마 시청 보이콧 움직임까지 일고 있으나, 드라마 '김부장'은 박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작품이 아닙니다.

네이버 웹툰 '김부장'은 박 작가의 만화회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습니다. 스토리는 토이·남자의이야기, 작화는 정종택 작가가 맡았습니다. 박 작가는 제작 총괄로만 이름을 올렸을 뿐입니다.

드라마 크레디트 역시 박 작가 개인이 아닌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실제 원작진의 이름만 명시돼 있습니다. 대본 또한 남대중 감독이 새롭게 각색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작 웹툰을 직접 집필하지 않은 박 작가의 과거 논란이 드라마 제작진과 출연진의 노고로 이어지는 불매 운동으로 번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한편에선 나옵니다. 다만 일부에선 박 작가의 회사의 웹툰은 그의 세계관이 답습돼 있다는 지적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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