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가 종영을 3일 앞두고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종영을 앞둔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김성균-성준-서현우-김형서 등 배우진이 ‘현장 비하인드컷’을 통해 활기찬 촬영장 분위기를 입증했습니다.

먼저 김해일 역 김남길은 ‘열혈사제’ 시리즈의 중심으로 많은 분량을 소화해 지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김남길은 촬영한 분량을 모니터하는 순간에도 은은한 미소로 기운을 끌어올렸습니다.

박경선 역 이하늬는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 합류한 기쁨을 열일 인증샷으로 남겨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습니다. 이하늬는 부산 남부지청으로 옮긴 자신의 자리에 앉자마자, 속전속결 업무와 꼬메스의 사명을 동시에 해내는 박경선으로 바로 빙의해 현장의 에너지를 북돋웠습니다.

구대영 역 김성균은 어둠 속에서 진행한 잠복 촬영에도 환한 표정을 지어 주위를 밝혔습니다. 김성균은 돌아온 ‘열혈사제’ 촬영장에 만족감을 표출하는 호쾌한 웃음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김홍식 역 성준은 극 중에선 볼 수 없는 화사한 미소를 뽐내 반전미를 안겼습니다. 성준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던 용사파와의 첫 대면 장면에서 카리스마를 내비치다 컷 소리가 나자 바로 무해한 표정으로 돌변해 과몰입을 방지했습니다.

남두헌 역 서현우는 극 중 매번 신경질적으로 마시던 딸기스무디와 발랄한 한 컷을 남겨 숨겨놨던 잔망미를 대방출했습니다. 스마트한 빌런인 남두헌 역을 맡았던 서현우는 남두헌을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던 순간들 속에서도 유머를 드리웠습니다.

구자영 역 김형서는 매번 당차던 구자영의 해맑음을 비하인드컷으로 드러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김남길-이하늬-김성균-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는 ‘구담즈’의 단체 인사와 큰절로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제작진은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가득하다"라며 "배우들의 시너지가 마지막회까지 터진다. 마지막 여정을 꼭 함께해 달라"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2’ 최종회는 12월 27일(금) 밤 10시에 방송됩니다.

티빙과 웨이브,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의 합병이 답보 상태에 놓여 국내 OTT 시장 재편 방향이 불투명해 지고 있습니다. 합병 비율, 기업가치 평가, 콘텐츠 공급 대가를 둘러싼 양사의 팽팽한 줄다리기와 주요 주주들의 이견이 겹쳐 합병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서입니다. 연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까지 완료하고 통합 OTT 출범이 기대됐으나 탄핵 이슈 등 외부 변수까지 겹치며 우려가 커집니다.

오늘(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츠웨이브는 최근 이사회 의결을 통해 2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이를 SK스퀘어(1500억원)와 CJ ENM(1000억원)에 배정했습니다.

웨이브 대주주 SK스퀘어가 티빙 대주주 CJ ENM과 함께 웨이브가 새로 발행한 CB를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웨이브는 기존 2000억원 규모의 CB를 만기일에 맞춰 상환했습니다. SK스퀘어와 CJ ENM이 웨이브의 차환 목적 CB를 매수한 것은 연내 합병 타결이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웨이브는 티빙과 합병 후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CB를 상환하거나 만기를 연장할 계획이었으나 주요 주주들의 이해관계 충돌로 이러한 시나리오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KT와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웨이브가 CB 만기 연장을 포기하고 상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합병 지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티빙 주요 주주 중 한 곳인 KT스튜디오지니 때문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티빙 지분 13.5%를 보유한 KT스튜디오지니는 두 OTT의 합병이 유료방송 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KT스튜디오지니 모회사인 KT가 ENA(PP)와 지니TV(IPTV)라는 자체 콘텐츠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영향이 미쳤습니다.

거대 OTT가 탄생하면 IPTV 중심의 시장 구조가 재편돼 KT의 콘텐츠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입니다. 웨이브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 SK스퀘어와 CJ ENM 중심으로 서비스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본계약이 체결되더라도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양사는 모두 자산이 3000억원을 넘는 대기업이어서 공정위의 기업결합신고 대상입니다. 공정위가 시장 점유율과 경쟁 제한 여부를 판단해 조건부 합병 또는 금지 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 최근 정치권 탄핵 이슈로 공정위 심사 자체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넷플릭스의 공격적인 행보가 두 회사의 합병 시너지를 약화시킬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최근 넷플릭스는 S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BS 신작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공급 받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상파 콘텐츠 독점 제공을 강점으로 내세웠던 웨이브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올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KBS, MBC 등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도 해외 OTT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어 추가 이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전문가들은 양사의 이해관계만으로 합병을 논할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진출로 위기감이 커진 국내 OTT 시장 전체를 고려해 합병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자생력을 키우는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는 "KT 설득과 공정위 승인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한국 시장 진출로 토종 OTT 업계에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합병 논의가 본격화된 만큼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K-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합병의 주된 이슈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빙', '조명가게' 원작자이자 극본가 강풀이 "MBC를 통해 '무빙' 본방사수를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강풀 작가는 오늘(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극본:강풀 / 연출:김희원)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했던 1세대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강 작가는 지난해 8월 9일 공개된 '무빙'에 이어 디즈니+와 또 손을 맞잡았고, 원작에서 미처 다 풀지 못한 이야기들을 드라마를 통해 풀어냈습니다.

'조명가게'에 앞서 '무빙'을 먼저 선보인 강 작가는 최근 MBC에서 방영된 '무빙'을 본방사수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무빙'은 디즈니+ 공개 당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 기록을 달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작품입니다.

이날 강풀 작가는 "본방사수 했다. 어제(23일)는 못 봤고 첫 날에는 봤는데 신기하더라"라며 "OTT를 향유하는 층과, 공중파 성향이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됐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너무 웃겼던 일이 있었다. 내가 조인성 배우랑 친해서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순대국밥 집 사장님께서 조인성을 보고 '영화 몇 편 찍더니 요즘은 왜 안 해’라고 하시더라. 사장님이 할머니셨는데 고중파만 보셨던 것"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강풀 작가는 "그래서 내가 '(조인성) 이 친구영화도 하고, '무빙’이라는 훌륭한 드라마도 찍었어요’라고 말했다"라면서 "극장에 안 가시거나 OTT를 안 보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더라. 아직까지는 접근이 어려운 부분도 있구나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MBC에서 방영돼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무빙’은 지난 2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했고, 3일간 8회차까지 편성됐으며 오는 1월부터 주 1회 2회차씩 일요일 밤 시간대에 고정 편성될 예정입니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된 '조명가게'는 현재 디즈니+에서 전편 시청 가능합니다.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내일(25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무대에 섭니다.

하림은 오늘(24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내일 저녁 광화문 근처에서 노래를 하기로 했다. 성탄 전야를 맞아 추운데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노래의 온기를 전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노래를 핑계 삼아 아직 제대로 내지 못한 화를 내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도 돌아봤습니다.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자면, 한밤중에 강도가 집에 급습한 것 같았다. 사람들은 급한 대로 손에 잡히는 것을 어둠 속에 휘두르거나 아무거나 걸쳐 입고 길로 뛰어나와야 했다."

하림은 "그 일이 있고 난 뒤 뉴스는 새로운 것 없이 제자리를 맴돌았고 사람들은 저마다 SNS에 그럴듯한 분석을 쏟아냈다. 응원봉의 물결이나 이른바 K-시위 문화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냥 자주 5·18 피해자인 외삼촌 생각이 났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하림은 "누군가는 광주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계엄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날의 사건은 나로부터 가족의 고통을 떠올리게 했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래전 있었던 잔인한 사건들을 떠올리게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것은 실패한 묻지 마 살인 예고 글과도 같다. 실체 없는 말이 만들어내는 실체 있는 공포. 먼 세계에서 악령을 불러내는 흑마술처럼 괴물들을 부르는 목소리였다. 나는 저 세계에서 넘어오는 괴물의 모습이 온전히 세상에 드러나기 전에 섬광과 함께 모두 터져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렇게 영화처럼 끝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5분께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감사원장 탄핵과 예산안 단독 처리 등을 거론하며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2004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세 번째입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6분께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안을 가결했습니다. 찬성률은 68%입니다.

‘PD수첩’과 ‘100분 토론’이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합니다. 오늘(24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20분부터 히어로 액션 시리즈 ‘무빙’이 방송됩니다.

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PD수첩’과 11시 20분 편성된 ‘100분 토론’이 결방됩니다. MBC 측은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무빙’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 당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 기록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MBC에서 선보이는 ‘무빙’은 오늘(24일)까지 매일 밤 10시에 8회가 연이어 방송되며, 1월부터 매주 2회차씩 일요일 오후 시간대에 고정 편성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공무원 신분의 인기 유튜버 충주맨이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이 되면 은퇴하겠다’라는 공약의 진실을 밝힙니다. 이와 함께 열흘 동안 600통의 섭외 연락을 받았다는 그는 공무원 신분으로 넷플릭스까지 진출했지만, 대기업인 S사의 광고를 떠나보내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해 큰 웃음을 안길 예정입니다.

내일(25일) 크리스마스인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기획:강영선/연출:김명엽, 황윤상)는 가수 박준형, 가수 조현아, 정지선 셰프,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하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집니다.

충주맨은 충주시 주무관으로, 그가 운영 중인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충 TV’는 현재 (24일 기준) 구독자가 약 77만 명에 이릅니다. 지방자치단체 유튜브의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 던진 이 유튜브는 ‘B급 감성’의 기획력으로 구독자들에게 웃음과 정보를 전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충주맨은 한창 인기가 높아져 ‘2024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여 받았는데 당시 남성으로는 자신이, 여성으로는 가수 이효리가 이 상을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또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수상을 노리면서 물밑 작업을 했다고 밝혀 폭소케 합니다.

한창 인기가 치솟아 올랐을 당시 10일 동안 600통가량의 섭외 연락을 받았다고 고백한 충주맨입니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이 되면 은퇴(?)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에 모두가 박장대소합니다.

충주맨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할 자신의 후임을 찾는 중이라고 밝히는데, 알고 보니 ‘낄끼빠빠’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현 충주시장의 임기가 끝나면 다른 업무를 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호시탐탐 ‘눈치’를 보는 중이라며 그 전말까지 밝혀 폭소를 만발하게 합니다.

또 공무원 신분으로 인기 유튜버가 돼 생긴 애환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모 방송을 통해 ‘7급 공무원’의 연봉 표가 공개되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는 것입니다. 연봉이 ‘적다’라는 사람들과 오히려 ‘많다’라는 사람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것을 봤다고 해 모두를 웃게 만듭니다.

특히 그는 공무원의 신분으로 ‘넷플릭스’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기까지 했는데, 대기업인 S사의 광고를 놓친 사연을 공개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는 후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충주맨은 충주시의 유튜브를 따라잡으려는 후발주자 지자체 유튜브들이 언급되자 축구선수 차범근과 손흥민을 언급합니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잘 된다고 차범근 감독님이 시기 질투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라는 취지의 위트 넘치는 말로 모두를 감탄케 합니다.

인기 유튜버이자 건실한 공무원인 충주맨의 재치 넘치는 모습과 각종 에피소드는 내일(25일) 크리스마스인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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