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식품 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CJ와 동원, 대상 등 주요 식품 제조사들이 올해 1분기부터 눈에 띄는 영업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해외에서 K-푸드(한국식품) 인기가 지속되면서 수출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고, 원·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효과까지 겹쳤습니다. 다만 식품 단가 인상 압박과 정부의 물가 안정 요구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 실적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1. "K-푸드 덕분에", 올해도 미소 짓는 식품 기업들

어제(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액은 7조2792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 '비비고 만두'와 같은 주요 제품 판매가 늘고 바이오 부문 사업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영업이익 증가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른 식품 제조사들도 지난 1분기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상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조 195억원,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 82.1% 증가할 전망입니다. 농심도 같은 기간 매출액이 9030억원, 6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 2.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낸 오뚜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폭은 4.6%, 2.2%로 추정됩니다.

해외에서 '불닭볶음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은 올해도 호실적으로 기록할 전망입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32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4%, 영업이익은 417억원으로 같은 기간 7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 매출액이 8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이 68%를 넘어섰습니다.

롯데웰푸드와 동원F&B는 이미 지난해보다 개선 된 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소폭(0.9%) 감소했으나 재고 소진과 인도·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 성과로 이익이 증가했습니다. 동원F&B는 이 기간 영업이익이 14.8% 늘어난 4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2. 물가 안정 대책에 발목잡히나? 식품업계 노심초사

주요 식품 기업들의 실적 상승세는 올해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육박하고 있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입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30조 1499억원, 영업이익은 1조 59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9%, 2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동원F&B의 예상 매출액은 4조 58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영업이익은 1931억원 같은 기간 15.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FOOD 주요 제품인 라면 수출도 꾸준히 증가할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올해 실적 전망도 밝습니다. 농심은 올해 3조60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5.8%, 영업이익은 2295억원으로 8.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양식품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1조407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뚜기도 3조6164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글로벌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식품 단가가 오르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수출이 조금만 줄어도 실적에 큰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 제조사들에게 단가 인상을 최소화 하거나, 미루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가격을 올리지 못하면 식품 기업들은 원재료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온전히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3일 17개 식품 업체와 만나 "물가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뚜기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카레를 주제로 가족 요리 경연대회를 했다고 어제(12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열린 '오뚜기 스위트홈 가족 요리 페스티벌'은 누적 3500여명의 가족, 약 1만2900여 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요리 축제입니다.

올해 요리 경연은 오뚜기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00개 팀이 참여해 색다르고 창의적인 카레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경연에 앞서 참여자 대표는 요리대회 참가비와 오뚜기의 출연금을 더해 총 6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습니다. 해당 기부금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 지원에 사용됩니다.

이날 '오뚜기상'의 영예는 '태초의 레전드 3인방 이야기(feat. 오뚜기 탄생설화)'을 선보인 윤정훈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상품권을 전달했습니다. '스위트홈상'을 수상한 2개팀에게는 각 200만원 상당, 'Yellows상'을 수상한 3개팀에게는 각 1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상품권을 제공했습니다.

'특별상'을 받은 5개팀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오뚜기몰 포인트를 지급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홍콩 여행 상품권도 증정했 습니다.

요리 경연 외 서울랜드 일반 방문객들까지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운영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존을 마련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놀이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창립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요리 경연이 참가 가족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라며, "앞으로도 가족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뚜기는 올해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창립제품인 오뚜기 카레가 한국인의 식탁에 자리잡고 전 연령층이 즐겨먹는 음식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토대로 다양한 카레 관련 활동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식품사들이 올리브유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어제(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샘표는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각각 30% 이상 인상했습니다.

사조해표도 오는 16일부터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평균 30%대로 인상한다고 각 유통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원F&B 역시 이달 중 올리브유 가격을 약 30% 올립니다.

이번 인상은 국제 올리브유 가격 급등에 따른 것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 올리브유 가격은 1년 새 40% 넘게 올랐습니다.

국제 올리브유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최대 생산국인 스페인의 가뭄이 꼽힙니다.

세계 올리브유 절반을 생산하는 스페인은 지난 2년간 가뭄에 시달렸고, 이에 따라 스페인산 올리브유는 가격이 1년 새 두 배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나 극한 날씨로 농작물 생산이 감소해 먹거리 물가가 오르는 '기후플레이션'(클라이밋플레이션·climateflation)이 현실화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밖에 그리스와 이탈리아, 포르투갈 같은 주요 올리브 생산국에서도 날씨 탓에 작황이 나빴습니다.

가격이 급등한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외식업계도 메뉴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100% 올리브유'를 써 왔던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지난해 10월부터 올리브유보다 가격이 저렴한 해바라기유를 절반 섞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일 식품업계에 물가 안정 기조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제품 가격 인상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과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 등은 이달 김 가격을 10% 넘게 올렸습니다.

외식업체 중 맥도날드는 이달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고, 피자헛은 메뉴 2종 가격을 약 3%씩 인상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 상승에 따라 빼빼로, 가나초콜릿 등 제품 가격을 이달부터 올리기로 했다가 정부의 요청에 인상 시기를 1개월 늦췄습니다.

1부

1.Wilson Phillips - Hold On 

2.Cutting Crew - (I Just) Died In Your Arms 

3.Richard Marx - Right Here Waiting 

4.Atlantic Starr - Masterpiece 

5.Jevetta Steele - Calling You 

6.윤종신 - 아버지의 사랑처럼 (Feat 이승환, 김종서, 김현철, 김동률, 김돈규, 박용찬) 

7.이승환 - 내 어머니 

8.푸른하늘 - 이밤이 지나도록 

9.무한궤도 /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때 

10.김완선 - 강아지 

2부

*TBS음반자료실*

임영웅 1집 (2022) 

11. 다시 만날 수 있을까

12. 무지개

13. 손이 참 곱던 그대

14. 우리들의 블루스

15. 아버지

16. 아 비앙또 (A bientot)

17. 사랑역

18. 보금자리

19. 사랑해 진짜

20. 연애편지

21. 사랑해요 그대를

22. 인생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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