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항공기가 결항되고 뱃길이 끊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번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김포, 제주, 원주 등 항공기 10편이 결항되고 대구와 경북, 경남 등에서 22개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여수~거문도, 인천~백령도 등 56개 항로 70척의 여객선도 운항을 멈췄습니다. 17개 공원 395개소 국립공원으로의 진입도 통제 중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부지방과 제주도산지, 남부지방에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릴 예정입니다.
오전 10시 기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남 ▲전북 ▲경북 ▲경남 ▲인천 ▲대전 ▲세종 ▲ 광주입니다. 대설 예비는 서울, 대구, 경기, 충남, 전북, 경북에 내려졌습니다.
24시간 신적설량(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은 ▲강원 횡성 9.4㎝ ▲충남 계룡 9.0㎝ ▲전북 무주 8.3㎝ ▲강원 철원 8.4㎝ ▲경북 문경 8.0㎝ ▲충북 제천 6.8㎝ 등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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