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딕펑스 보컬 김태현(37)이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25)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SBS Radio 에라오'에는 '최현석 셰프 사위가 딕펑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는 모레(2일) 방송되는 SBS 파워FM(수도권 기준 FM 107.7㎒) '두시 탈출 컬투쇼' 방송분 중 일부가 담긴 선공개 영상입니다.

앞서 딕펑스 김태현과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는 지난 29일 결혼 전제 열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12살 나이 차와 더불어 최연수가 김태현이 속한 밴드 딕펑스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바 있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태현은 "최현석 셰프님이 공연에 오셔서 (딸이 팬이라고) 얘기는 해줬다. 그렇게는 알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 오며 가며 보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라며 쑥스러워했습니다.

DJ 김태균이 "딕펑스 팬이었고, 김태현 씨를 너무 좋아했구나"라고 하자 김태현은 "사실 (최연수가) 제 팬은 아니다. 원래 베이스 치는 김재흥의 팬이었다. 만나기로 하고 같이 본 적이 있다. 아쉬워했다. 아깝다더라"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DJ 김태균이 "누가 먼저 대시했냐"라고 묻자 김태현은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 말은 제가 먼저 했다"라며 연애한지는 "3~4년 됐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DJ 김태균은 "장인어른 허락받고 그런 건 없네. 이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거지 않냐"라고 반응했고, 김태현은 "10년 전에 몇 번 뵙고, 이번 일 때문에 뵙게 되지 않나. 말씀하시는 게 '그때 죽였어야 됐는데'라더라"라며 예비 장인어른인 최현석의 거침 없는 '딸 바보' 면모를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최연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 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 등으로 잘 알려진 최현석 셰프의 첫째 딸입니다. 그는 2017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으며, 2018년 Mnet 서바이벌 '프로듀스 48'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너의 MBTI가 보여', '어른연습생', '돈라이, 라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해왔습니다.

김태현은 2010년 밴드 딕펑스로 데뷔했으며, 2012년 Mnet 음악 경연 프로그램 '슈퍼스타 K 시즌 4'에 출연해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VIVA 청춘', '안녕 여자친구', '발걸음', '한강에서 놀아요' 등의 곡으로 딕펑스 활동을 이어온 김태현은 2016년 솔로앨범 '본 어게인'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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