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310㎜ 폭우가 쏟아진 전남 구례에서 가로수가 도로를 덮치거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28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평균 263㎜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지리산 성삼재는 310㎜ 폭우가 내리면서 마산면과 산동면, 문척면 일대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화엄사 매표소 근처 가로수가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도로로 넘어지면서 차량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마산면 하사마을에서는 농작물 5㏊와 버섯하우스 1.5㏊가 침수됐습니다.
산동면 지초마을에서는 퇴적물에 배수로 구명이 막히면서 빗물이 도로를 덮쳤고, 문척면 월전리에서도 도로변 소나무가 넘어지면서 도로가 막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한것 같다"라면서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응급복구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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