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경북에서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15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인명 피해 현황은 사망 16명, 실종 9명, 부상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인명피해는 경북 예천에 집중됐습니다.
사망자는 예천군 효자면 4명·은풍면 1명·용문면 2명, 영주시 풍기읍 2명·장수면 2명, 문경시 1명, 봉화군에서 4명이, 실종자 9명은 예천에서 8명, 문경에서 1명 발생했습니다.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사망한 남녀는 60대와 20대인 부녀지간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북도소방본부 집계와 별개로 예천군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예천군이 발표한 사망자 중 5명은 남성이며 3명은 여성입니다. 실종자 4명은 남성, 5명은 여성입니다.
지역별로 감천면 실종 4명, 효자면 사망 6명·실종 1명, 은풍면 사망 2명·실종 2명, 용문면 실종 2명입니다.
피해가 집중된 예천군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전 대원과 육군 50사단·공군 16 전투비행단 소속 장병들이 동원됐습니다.
1천 500세대가 단전된 예천 효자면과 은풍면 일대는 복구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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