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와 TBS가 6·3 지방선거 공동 선거 개표 중계방송을 진행합니다. 신문사와 지역 공영방송이 공동 선거 개표 중계방송을 공동으로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송가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는 오늘(11일) 보도자료를 내어 오는 6월 3일 한겨레와 공동 기획·제작한 6·3 지방선거 개표 중계방송 '2026 시민의 선택 시·선'을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6시간 동안 동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동 선거 개표 중계방송은 한겨레TV·TBS 시민의방송 Youtube 채널, TBS FM 라디오(FM 95.1㎒)·TBS TV를 통해 동시 송출됩니다.

공동 선거 개표 중계방송은 선거 당일인 6월 3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총 6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전문성과 신뢰도를 갖춘 3부로 구성됩니다. 먼저 저녁 6시부터 밤 8시까지 진행되는 1부는 TBS FM '변상욱 쇼' 변상욱 기자와 한겨레 '공덕포차' 송채경화 기자의 진행으로 문을 열고 고현준 평론가, 장형철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부소장, 장윤미 변호사 등이 패널로 출연해 초판 판세를 분석합니다.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는 2부는 송정애 TBS 아나운서와 하어영 한겨레 기자의 진행으로 김종배 시사평론가,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MC장원이 출연해 당선 윤곽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3부는 나선홍 TBS 아나운서와 김완 한겨레 기자의 진행으로 방송인 오윤혜, 정상근 전 미디어오늘 기자, 김은지 시사인 기자,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가 출연해 개표 결과의 의미를 정리합니다.

이번 공동 선거 개표 중계방송은 신문사와 지역 공영방송이 기획 단계부터 출연진 섭외까지 함께하는 국내 최초 협업 모델입니다. 한겨레는 이번 지방선거가 단순한 지역 권력 재편을 넘어 언론의 공공성·독립성 측면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TBS에 공동 선거 개표 중계방송을 제안했습니다.

박찬수 한겨레 대표이사는 "시민참여형 지역 공영방송인 TBS가 정치 권력에 의해 사실상 마이크를 놓아야만 했던 최근 몇년의 위기 상황은 그 자체로 수도권 시민의 알권리에 대한 부정이고 언론의 공공성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며 "TBS 정상화와 언론의 공공성·독립성이라는 가치를 시민, TBS 구성원과 함께 추구해 가겠다는 뜻을 담아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라고 공동 선거 개표 중계방송 제작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변상욱 기자는 이번 공동 선거 개표 중계방송에 대해 “무엇보다도 대단히 실험적인 협업”이라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각자의 커뮤니티로 소분화되어 있던 시청자와 구독자들이 방송사와 신문사의 협업을 통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채경화 기자는 “TBS는 지역 공영방송의 저력을 보여주고 한겨레TV는 지상파 방송을 경험하며 구독자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표방송에 출연할 쟁쟁한 패널들 덕분에 이번 방송이 정말 기대가 된다”라고 했습니다.

주용진 TBS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축적된 개표방송 노하우와 한겨레의 날카로운 분석력이 결합해 시민들에게 가장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관전 포인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과거의 압도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실히 보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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