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이 걸그룹 쥬얼리 탈퇴를 후회했습니다.
어제(3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네가 왜 행복하지 않은 줄 알아?’라는 주제로 속풀이를 하며 걸그룹 쥬얼리 출신 헤어디자이너 이지현이 출연했습니다.
이지현은 ‘돈 많던 옛날보다 돈 없는 지금이 더 행복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하며 “제가 15살에 데뷔를 했다. 그때는 방송활동을 해서 돈을 벌고 이런 것에 대한 가치를 몰랐다. 내가 돈을 벌어도 이걸로 뭐를 하고 싶고 할 수 있는지 꿈이나 목표가 없었다. 매니저들이 내려주면 방송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지현은 “1위를 해도 내 것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가 받는 건가? 내가 받아도 되나? 그런 기분에 얼떨떨했다. 내가 뭐를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고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자아를 찾고 싶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알고 싶고. ‘슈퍼스타’로 인기가 절정일 때 쥬얼리를 탈퇴하고 나왔다”라고 탈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지현은 “그때는 인기와 인기에 맞는 돈이 주어질 때인데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영혼과 뼈를 갈아 넣고 체력이 부족해도 다시 일어나서 배우고 공부하고 손님들 상대하고 아이들을 보고 집안 살림을 하고 이런 지금이 더 행복한 것 같다”라며 헤어디자이너이자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는 현재가 더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로 “그때는 목적이 없었다. 내가 왜 이걸 해야 하는지. 물론 좋아서 시작했다. 지금은 제가 더 힘들게 일하고 치열하게 살고 아이들을 돌보고 더 많은 걸 하지만 더 행복한 이유는 내가 아이들을 위해서 살 수 있다는 목표가 있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고 잘 키울 수 있다는 목적이 있어서 행복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용만은 “서인영에게도 난자 얼리라고 하더라”라며 서인영에게 난자를 얼리라고 권한 이유를 궁금해 했고, 이지현은 “저는 애들이 벌써 컸다. 14살, 12살이다. 인영이는 시작도 안 했다. 진심으로 걱정된다. 난 지금 이만큼 키워도 힘든데 얘가 언제 임신해서 출산, 육아를 하고 사춘기를 언제 겪나 생각하면 안타깝다”라고 말했습니다.
최홍림이 “서인영이 보기에 이지현이 애 두 명 키우는 게 안 행복해보일 수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홍경민도 “묘하게 그 말씀도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결혼을 안 하면 모르니까”라고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용만은 “‘슈퍼스타’가 빵 떴을 때 그만 뒀는데 ‘원 모어 타임’이 대박이 났다”라며 이지현 탈퇴 후 쥬얼리가 더 잘됐다고도 언급했고, 이지현은 “그걸 행사를 헬기를 타고 다녔다고 한다. 그때 후회했다. 남아있을 걸. 남았으면 집 한 채 더 갖고 있지 않았을까”라고 후회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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