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12년 고사 끝에 KBS 축구 중계진으로 합류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습니다.
어제(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59회에서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현무가 이영표, 남현종을 만났습니다.
이날 전현무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결심한 이유를 묻자 "솔직히 얘기하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월드컵 때마다 중계 섭외가 들어왔다. 난 축구에 문외한이고 열정 가득하지만 이미 잘하는 사람 자리 뺏고싶지 않았다. 계속 고사해왔다"라고 고백했습니다.
12년간 고사해오다가 이번에는 중계진 합류를 결정한 그는 "이번에 마음이 다른 게 KBS에 입사한 지 20년 됐더라. 스포츠 중계가 예전과 다른 게 요즘 프리미엄 OTT가 많아졌다. 중계가 많이 넘어가서 후배들이 스포츠 중계를 잘하는데 기회조차 없더라.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숙은 "전 다른 프로도 진행을 같이 하잖나.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머지 다른 날에 메꿔 넣어야 한다. 그걸 정리했다는 거 자체가 의지가 엄청 강한 것"이라며 스케줄 조정까지 한 전현무의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한편, KBS는 JTBC와 북중미 월드컵 중계방송권 협상을 극적 타결했습니다. 해설위원 이영표, 캐스터 남현종 아나운서와 함께 KBS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가 중계진으로 합류해 활약할 예정입니다.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6월 11일에 개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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