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재 앵커 : 세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에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더해진 작품입니다. SBS 금토 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이제 곧 종영을 앞두고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너무 뜨겁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6일)은, '멋진 신세계'의 주연배우 임지연 씨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1. 드라마 '멋진 신세계' 관심 뜨거워… 소감은요?
▶ 임지연 배우 : 이제 종영을 곧 앞두고 있거든요. 그런데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 이제 시청자분들께 많이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서 반응이 뜨거운 것 같아서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하루하루 굉장히 기쁜 하루를 보내고 있고 또 드라마 촬영하면서 굉장히 많은 스태프분들이 고생하셨거든요. 그런데 그 스태프분들이 이런 결과물에 대해서 흡족해하시고 계실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한 마음인 것 같습니다.
Q2. 코믹 연기에 처음 도전… 이번 작품 선택한 이유는요?
▶ 임지연 배우 : 그냥 배우가 갑자기 뭔가 하고 싶은 때가 찾아오거든요. 그런데 그때가 제가 막 코미디 연기를 좀 하고 싶다, 도전하고 싶다. 뭔가 사람들을 웃게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뭔가 도전 의식이 막 생겨날 때쯤 만났던 작품이 멋진 신세계였어요. 그런데 멋진 신세계 속 신서리라는 인물이 좀 과거의 어떤 아픈 상처와 아픈 기억들을 좀 이겨내고 현재에 와서 뭔가 이런 당찬 에너지를 뿜뿜하는 그런 매력적인 모습들. 또 굉장히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또 굉장히 유쾌한 에너지 자체가 저한테 그 대본이 주는 힘이 좀 컸던 것 같습니다.
Q3. '강단심'이자 '신서리' 역할… 연기 어렵지 않았나요?
▶ 임지연 배우 : 사실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고 힘들었던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 설정 자체가 굉장히 과장스럽고 그래서 그 설정을 사람들이 시청자분들이 보고 믿게끔 그 스토리가 따라오게끔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저의 상상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감독님과 작가님과 충분히 소통을 해서 오로지 대본에 의지해서 그냥 제가 그리는 그 상상하는 제 그림을 믿고 보고 느껴지는 거 그대로 한번 호흡해 보자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고 그냥 사실 조금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Q4. 상대 배우 '허남준'과의 호흡은 어땠는지요?
▶ 임지연 배우 : 허남준 씨가 차세계여서 너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왜냐하면 서리는 세계가 있어야 좀 빛이 나더라고요. 제가 요새 방송을 보면서도. 그런데 이 연기적인 호흡과 그리고 좀 그 이외의 것들의 어떤 지치고 힘든 이 현장에서 굉장히 항상 제 옆을 뭔가 묵직하게 좀 지켜주는 느낌이었어요. 세계가. 그래서 너무 고마웠고 되게 인상 깊은 에너지를 줬던 배우였던 것 같습니다.
Q5. '멋진 신세계'… 명장면과 명대사 꼽아본다면요?
▶ 임지연 배우 : 저희 드라마에 엔딩 장면 중에 하나인데 서리가 위기에 놓여 있는 세계를 향해 뛰어가면서 세계의 손을 잡고 "망가지면 망가진 대로 부서지면 부서진 대로 괜찮다, 너와 함께라면"이라는 대사가 있어요. 그 대사가 사실 항상 피하기만 하고 회피했던 서리가 이제 직접 세계를 찾아가서 큰 용기를 보여주는 대사여서 저와 함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대사인 것 같습니다.
Q6. 배우 데뷔 15년차… '연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 임지연 배우 : 그렇게나 오래됐네요. 제가 생각하는 연기는요. 저와 애증의 관계인 것 같아요. 저는 연기를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사실 너무너무 미워하기도 하고, 어쩔 때는 저에게 큰 환희와 큰 기쁨과 제가 살아 있는 어떤 저의 존재감과 저의 자신감을 막 일으켜주는 존재이기도 하면서도 반대로 저를 큰 좌절에 빠지게 하고 큰 절망 속에 놓이게 하고 그리고 어쩔 때는 막 저를 배신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연기를 너무 짝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진짜 떼려야 뗄 수 없는. 제가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Q7. '멋진 신세계' 종영 딱 2회 남아… 기대해도 될까요?
▶ 임지연 배우 : 아직 또 다른 갈등이 놓여 있고 또 다른 세계와 서리의 위기 상황이 놓여 있고 2부 남았지만 또 그 2부가 꽉 찬 2부니까요.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아직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8. 마지막으로 어떤 배우로 남고 싶은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임지연 배우 : 몇 년간 이제 막 사랑을 많이 받기 시작하면서 항상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어떤 압박이 나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문득 믿고 본다 하는 그런 칭찬이 되게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래오래 조금은 느릴 수 있을지언정 믿음이 가는 신뢰를 줄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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