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어제(26일)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및 책임자본 투입을 강력 촉구했습니다.

이날 비대위는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노동자와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노후자금과 생계자금을 맡긴 유동화전단채 피해자들이 총 4019억 원 규모의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대주주의 실질적인 자본 투입 없이 공익채권 성격의 'DIP 금융(회생기업대출)'만 늘어날 경우, 도리어 전단채 피해자와 무담보 회생채권자들의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 우려했습니다.

DIP 금융은 회생 절차 중인 기업에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로, 법적 권리상 최우선하여 변제받을 수 있는 '공익채권' 자격이 부여됩니다. 이 때문에 순위가 뒤로 밀리게 되는 전단채 피해자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김병주 회장의 직접 사재 출연, ▲긴급 운영자금 수요에 상응하는 실질적 자본 투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대금 등이 포함된 단일 현금흐름표 공개, ▲회생계획안 내 유동화전단채 피해자 별도 구제방안 포함, ▲국회 차원의 홈플러스 청문회 즉각 개최 등 5대 사항을 회사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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