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K-컬처를 K-푸드와 K-뷰티 등 소비재 수출 확대로 이어가기 위해 베트남에서 경제·문화 교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산업통상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지난 2일(현지 시간)부터 3일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2026 하노이 한류박람회(KBEE 2026 Hanoi)' 및 '아세안 K-푸드페어(ASEAN K-Food Fair)'를 공동 개최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화장품·생활용품·패션의류 분야 국내 기업 107곳과 베트남·동남아 지역 바이어 280여곳이 참여했습니다.
박람회를 계기로 총 1512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33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체결·계약이 진행됐습니다.
올해에는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한국 제품에 대한 이해와 구매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한류 공연, K-라이프스타일 토크쇼, K-뷰티 체험 등 연계 프로그램도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올해 아세안 K-푸드페어는 전시를 넘어, 한국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현지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오픈키친 시식·시음 행사, 김장 체험, 셰프 라이브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습니다.
특히 매운라면과 냉동컵밥, 할랄식품 중 떡볶이와 에이드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푸드테크 특별관의 한강라면 체험과 '제2의 K-라면'을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NEXT K-푸드 특별관의 십원빵, 크림찹쌀떡 등 45개의 품목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한류와 소비재를 연계해 K-푸드, K-뷰티를 비롯한 우리 소비재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통관·인증 등 현장 애로 해소를 밀착 지원하며 우리 수출의 활력을 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확인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농식품 수출기업들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정보제공, 컨설팅, 물류,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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